고려대 교육문제연구소 교수 김재덕 목사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곳저곳에 아름다운 꽃들과 사랑스러운 나무들로 가득한 봄을 주셨다. 우리는 그 봄의 생명들이 움트는 모습을 바라보고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우울함보다 밝은 미소를 짓게 된다. 그것들은 마치 해 맑은 어린아이의 얼굴을 보는 듯하여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그래서 사람은 무엇을 보느냐가 매우 중요하다.하나님께서 마련해주신 낙원에 살던 하와는 “하나님께서 절대로 따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보니 먹음직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하여, 결국
한국장로교신학 연구원장 서헌철 목사 나의 아내와 나는 유대계 크리스천이다. ‘미하이’가 다섯 살 되었을 때 우리는 시내 산에서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것을 기념하는 축제인 ‘심해 토라’(글자 그대로의 뜻은 ‘율법을 즐거워하는’ 이다)를 당해 그를 회당에 데리고 갔다. 율법을 적은 두루마리가 회당 안에 돌려지면 사람들은, 특히 아이들이 그것에 입을 맞추기 위해 앞으로 나선다. 그 행렬이 우리 가까이에 왔을 때 ‘미하이’가 내게 물었다. “저도 두루마리에 입을 맞춰야 하나요?” ‘네 마음에 달렸다.“ 나는 가기 전에 이미 그에게 그날과
굿-패밀리 대표 장보연 개신대 상담학교수누구나 외모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문제는 외모를 보고, 그 사람의 모든 것을 판단한다는데 있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모습 있는 그대로를 보전하지 않고, 마음대로 뜯어 고치는 일을 서슴치 않고 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을 감추는 것과 다르지 않다. 또한 하나님의 형상대로 완전하게 지음 받은 인간의 본 모습을 인위적으로 바꾸는 것으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위반하는 것이기도 하다. 로마서 2장11절에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아니하심 이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
의왕중앙교회 담임 황인찬 목사거름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없듯이 영적인 거름 없이 영적인 농사를 지을 수 없다. ‘정직한 자의 형통’이라는 농사를 짓기 위해 우리는 ‘정직한 자의 고통과 억울함’ ‘정직한 자가 바보 됨’ ‘정직한 자의 실패와 눈물’ ‘정직한 자의 망함’이라는 거름을 이 땅에 뿌려야 한다.죽으면 결국 교회를 지킬 수 없다는 생각으로 신사참배를 한 사람들이 있었다. 아무리 옳은 일이라도 죽으면 끝이라며 신사참배를 하고라도 살아남아 교회를 지키려 한 갸륵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 한국교회를 지킨 것은 살아남은
한국교회 목회자 인재풀 센터 대표 박현식 목사사람들은 무엇인가 부족할 때 두려워한다. 돈이 부족할 때, 건강이 부족할 때, 지식이 부족할 때 등 어떤 것이 부족함으로 하고 싶은 일들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라는 두려움이 생길 수가 있다.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무엇보다도 돈이 부족해서 겪는 불편함을 넘은 두려움을 가지게 된다. 이렇게 돈이 부족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이 있다.먼저 우리의 부족함을 채워주시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예수님께서 광야에서 무리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난 후 어느 새 저녁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예장 통합피어선 증경총회장 원종문 목사요한일서 4장11절에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참사랑이시다. 은 순수하고 진실한 사랑을 말한다. 조건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이며, 어리석은 사랑이다. 문제는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현대인은 하나님의 참사랑을 잊고 살아간다는 것이다.예수 그리스도는 처절하고 고통스러운 역사의 현장이 바로 삶의 현장이었다. 이 곳에서 사회와 가정으로부터 버림받은 가난하고 소외된 문둥병자, 창녀, 귀신들린 자 등
햇빛중앙교회 김승자 목사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밥도 먹지 말라고 했다. 노력하지 않고 성공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맨손으로 허공을 치는 것과 같다. 오늘날 노력도 하지 않고 쉽게 살려고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특히 젊은이들은 부모의 덕을 보며 살려고 하는 풍토가 자리를 잡았다. 좋은 일자리만을 선호한다. 그렇다보니 젊은 실업자가 그 어느 때보다도 많다는 정부의 통계는 어렵고 힘든 과거를 살아온 필자를 비롯한 어르신들은 이해할 수 없다.잠언 3장11절과 12절에 "내 아들아 여호와의 징계를 경히 여기지 말라 그 꾸지람을 싫어하지 말라 대
한교연 총무 김고현 목사“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 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 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 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출 16:4)우리는 봄이면 쑥이나 냉이를 나물로 먹는다. 향긋한 봄나물은 이른 봄 잃어버린 입맛을 돌아오게 하는 데에 그만이다. 그런데 우리가 잘 모르는 것 중에도 먹을 수 있는 풀이 굉장히 많다. 은 그중 하나이다. 이름이 낯설지 모르지만 이 들꽃은 우리 주위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
한신대 구약학 김창주 목사 시인은 하나님이 순간 이동하듯 자유롭게 나는 모습을 그룹에 비견하여 재치 있게 묘사한다. ‘그룹에’ 앉아 바람 날개를 타고 다니는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특히 ‘바람 날개’와 관련하여 두 동사가 나란히 나온다. ‘야오프’는 마음대로 날다는 뜻이고, ‘예데::’는 쏜살처럼 공중으로 빨려 들어간다는 뜻이다. 그러니 ‘높이 솟아오르셨도다’는 은 ‘flew and came swiftly’보다 훨씬 더 역동성이 살아난다. 두 동사는 지진과 화산, 폭풍과 우레 등 두려움과 공포 가운데서도 민첩하
합동총회신학신대원 학장 김정택 목사성경은 우리에게 종말에 대한 교훈을 여러 곳에 기록하고 있으며, 예수께서도 종말에 대한 교훈을 계속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함에도 오늘날 기독교에서는 종말론에 대하여 금기시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이유는 이단, 또는 이단성을 가진 집단들이 종말론을 자신들의 집단 유지를 위하여 사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기성교회에서 종말론을 말하면 자칫 이들과 동종의 집단으로 취급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다.신학적으로 볼 때 조직신학에서도 종말론에 대한 교육은 아주 기본적인 것만을 다루고 있으나 성경 전체를 살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부총장 김재성 조직신학교수 2. 인터넷 기술은 극심한 양극화를 초래한다인터넷 교회의 최대 장점이자, 최악의 문제는 사람들을 나눈다는 사실이다. 인터넷 기술에 접속할 수 있는 계층과 이런 디지털 기술문명에 접근이 불가능한 빈곤층 사이의 양극화는 정말로 극심하다. 컴퓨터 사용이 편리하고, 스마트 폰을 비롯해서 태블렛 등 고가의 전자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그것들의 사용에 따르는 상당한 막대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사람들은 인터넷 교회에 가입할 수 있다. 그러나 가난하거나, 인터넷 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못한 사람
소망교회 담임 김명한 목사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너와 나, 그가 서로 기대어 살아가도록 창조됐다. 너와 내가 주고받으면서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아가야 한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질서이다. 창조적 섭리이라. 헌데 모두가 욕심쟁이가 되어 혼자만 살겠다고 아우성친다. 배려와 배품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든 세상이 됐다. 성경 이사야 63장7절에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모든 자비와 그 찬송을 말하며 그 긍휼을 따라, 그 많은 자비를 따라 이스라엘 집에 베푸신 큰 은총을 말하리라"고 기록되어 있다. 데일 카네기(Dale Carn
새에덴교회 담임 소강석 목사“새 한 마리가 지는 꽃잎을 물고 날아 간다 / 입에 문 꽃잎이 떨어질까 봐 / 소리를 지르지도 못하고 / 눈물을 흘리며 날아 간다 / 새 둥지로 날아가나 살펴보니 / 둥지를 지나 머나먼 세계로 간다 / 저 아득한 그리움의 세계로 / 구겨진 사랑의 편지 한 장 물고 날아간다.” 이 시는 지난주 목요일 오후에 갑자기 생각나서 쓴 짧은 시 구절인데요. 지난 주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2박 3일이라도 어디라도 가서 좀 푹 쉬어보려고 하였습니다. 제주도는 왔다 갔다 하기에 너무 멀고 곤지암에 있는 기도원으로 가려
한국교육기획협회 대표 이민 교수“위기라는 단어를 너무 쉽게 얘기하지 말아야 한다. 한국은 언제나 월드컵에 나갈 실력을 갖췄다. 너무 빨리 위기라는 말을 하지 말았으면 한다. 위기라는 단어를 10번만 하면 정말 위기가 온다. 한국 선수들은 지더라도 다시 일어났다. 자부심을 가져라.”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던 거스 히딩크(Guus Hiddink, 1946~) 감독이 지난 4월 17일 tvN 예능 240회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특집에 출현해서 한 말이다. 그는 2002년 월드컵을 준비하던 시기
분당횃불교회 담임 이재희 목사하나님이 요나(히. 비둘기라는 뜻) 선지자에게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라고 명령한 니느웨 성은 90km가 넘는 크기의 성이다. 사흘을 밤낮으로 돌아야만 되는 아주 엄청나게 큰 성이었다. 그 성에는 12만 명이라는 숫자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니느웨 성은 아주 강퍅하고 악행이 넘치고 있었다. 요나 선지자는 죄로 말미암아 타락하고 있는 니느웨 성으로 가서 마지막 기회이니 회개하라 외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낯을 피해 숨어버린다. 요나는 자기 민족을 침략했고 하나님을 부인하는 니느
덕정감리교회 담임 문병하 목사“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창세기28:15) 중국 내지 선교사였던 허드슨 테일러는 선교 초기에 좌절과 낙심과 과로로 쓰러졌다. 몸도 많이 지쳤지만, 자신이 하나님의 뜻대로 온전히 살지 못한다는 죄책감으로 괴로웠다. 그는 예민해져서 화를 내기도 하고, 말씀을 읽었지만 그가 애쓰고 노력하면 할수록 믿음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서 더욱 마음이 괴로웠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인
분당횃불교회 담임 이재희 목사본문은 안식일이 지나고 이른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 두 여인이 예수님의 무덤을 보기 위해 갔다가 일어난 일을 기록한 말씀이다. 무덤에 갔는데 큰 지진이 나며 천사가 내려와서 무덤의 돌문을 열고 그 위에 앉아 여인들에게 주님께서 부활하셨음을 알려주고 제자들에게 가서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라고 한다. 여인들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듣고 베드로는 무덤으로 달려가 예수님이 입으셨던 세마포 옷만 놓여 있는 것을 보게 된다(눅 12:24). 주님의 부활에 대한 소식을 들은 대제사장들은 장로들과 의논
덕정감리교회 담임 문병하 목사“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여호수아1:9) 공자(孔子, B.C. 551-479)는 기원전 6세기에 중국 노나라의 철학자이며 정치가였다. 당시 중국은 춘추전국시대로 나라가 수십개로 나뉘어져 있었고 각 나라마다 제후가 나라를 다스리고 있었다. 공자는 노나라에서 잠시 관직을 맡았었지만 실각하고 말았다. 공자는 자신의 이상이 노나라에서는 실현될 수 없음을 알고 여러 제자를 이끌고 뜻이 맞는 제
한국교육기획협회 대표 이민 교수영국의 클레버리 포드(D. W. Cleverley Ford)는 “설교란 강의처럼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상황을 진단하는 것도, 충고를 하는 것도 아니다. 설교는 하나님의 대사(大使)로서 그분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잘하는 설교는 회중이 “은혜 받았다”는 설교로 ‘교인들에게 잘 들리는 설교’다. 곽선희 목사가 말하는 ‘잘하는 설교’란 무엇인가? 첫째, 잘하는 설교는 ‘하나님 말씀에 충실한 설교’다. 칼 바르트는 “선포를 선포로 만들고,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장 장헌일 박사22대 총선 투표율이 67%로 2020년 21대 투표율 66.2%보다 높고 1992년 14대(71.9%)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총선 투표율이 60%를 넘어선 것은 2004년에 치러진 17대 총선(60.6%) 이후 20년 만이다.22대 국회의원선거는 선거 시작부터 끝까지 민심의 기저에 흐르던 거센 정권 심판론이 지배적이었으며, 민생경제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국민들은 윤정부 상반기 국정 평가와 심판 귀결로 국정 전면 쇄신을 요구한 것이다. 특히 대통령 임기 내내 ‘여소야대’는 1987년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