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구약학 김창주 교수시편의 악당을 들라면 시 36편 1-4절에 등장하는 악인이다. 시인은 악이 조성되는 두 신체 기관을 주목한다. 곧 마음으로 꾀하고 눈으로 무시한다. 마음속에 떠오르는 악은 동시에 하나님을 보지 못한다(1절). 그러니 지혜와 선행을 찾기 어렵고 되레 의기양양하며 자신의 죄를 뉘우치지 않는다. 심지어 잠들 때도 술수를 짜내고 악을 궁리한다(시 63:6). 하나님 두려운 줄 모르기에 생기는 자만과 오만이다. 맹자의 수오지심(羞惡之心)에 대조된다. 시편의 빌런에게 자기 잘못을 부끄러워하고 악을 미워하는 마음이라곤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부총장 김재성 조직신학교수 첫째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다.교회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성경적인 용어들은 무려 백여 가지에 해당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형태는 그리스도가 머리로서 연결된 하나의 “몸”과 “하나님의 집”이다. 교회는 하나님과 언약관계를 맺은 사람들로 구성되며, 참된 모든 성도들의 공동체이다. 넓은 의미로 규정하더라도 이 교회에는 아담 이후 재림까지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로 이루어지며, 하나의 보편적 교회로 통일성을 이룬다. 동시에 사람의 눈에 보이는 구체적인 지역에서는 교회의 직분자들로 조직
합동총회신학신대원 학장 김정택 목사 그곳은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사 65:17절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나니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마음에 생각나지 아니할 것이라’며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한다는 것이고, ‘남은 자’가 구원을 받아 그곳에 살게 된다는 것이다.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자손인 ‘야곱’을 통하여 ‘새 하늘과 새 땅’의 백성이 되기를 바라셨다. 그리고 야곱이 ‘남은 자’라며 마 4:6-7절에 ‘그날에는 내가 저는 자를 모으며 쫓겨난 자와 내가 환난 받게 한 자를 모아 그 저는 자로 남은 백성이 되게
합동총회신학신대원 학장 김정택 목사 요 8:32절에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며 여기서 진리를 알아야 자유케 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을 알아야 구원의 완성에 이른다는 것인데 오늘날 교회가 이러한 사실에 그들은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즉 오늘날 교회는 남은 자가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진리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예수를 믿는 믿음만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초림만 알고 있으면 재림을 모르게 되고, 재림을 모르면 진리를 모르게 된다. 그러나 문제는 마지막 때가 가까울수록 사람들이 진리를 찾지 않고 진리를
굿-패밀리 대표 장보연 개신대 상담학교수우리는 살아가면서 운명이란 말과 숙명이란 말을 자주 듣고, 자주 한다. 운명은 앞에서 보이는 것들을 피하려고 노력하고, 피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숙명은 예견치 못한 것들이 자신에게 덮쳐 피할 수 없는 것을 말한다. 운명보다 힘들고 어렵고 피할 수 없는 것이 숙명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예견치 못한 일들에 부딪친다. 그대로 덮쳐오는 고난을 당하면서, 하늘을 원망한다. 우리는 일제 36년과 6.25사변을 거치면서, 매우 어렵게 살았다. 당시 부모들은 남의 집에 가서라도 따뜻한 밥 세끼를 먹고
고려대 교육문제연구소 교수 김재덕 목사부모는 자녀들이 큰 잘못을 했을 때, 먼저 주님께 나아가 진실한 눈물로 용서를 구하는 회개 기도를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잘못한 사람에게도 용서를 구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하늘의 자녀가 되는 것은 교회를 다니고 말씀을 배우는 것만으로 부족합니다. 믿음은 관념이 아니라, 실제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열하 20:1~6절까지 보면, 히스기야 왕은 이사야 선지자에게 곧 죽게 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첫째, 그는 다른 것들을 포기하고 벽만 바라보았습니다. 이것은 세상을 바라보지 않고, 오직 주
한국교회 목회자 인재풀 센터 대표 박현식 목사최근에 기독교계 언론사기자를 만나서 장시간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그가 통렬하게 지적하는 한국교회의 모습은 다음과 같다.“오늘날 교회의 욕심은 끝이 없다. ‘그만’할 줄 모른다. 거머리의 두 딸처럼 달라고만 할 줄 알고, 만족을 모른다(잠언 30:15). 사람이 몰려오면 ‘그만’을 외칠 줄 모른다. 그래서 건물을 더 짓는다. 엄청난 돈을 들여 빚을 얻어서라도 빌딩을 산다. 건축의 명분은 하나님께 응답을 받았다거나 하나님이 하신 거라 말한다. 그러면 사람들이 또 몰린다.”‘하나님이 일하신
한국장로교신학 연구원장 서헌철 목사어느 신부님이 강론 속에 나는 한 가지 소원이 있습니다. 내가 죽을 때 “그는 숟가락 몽둥이 하나밖에 없드라”하는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그런데 나누어 주고 또 나누어 주어도 양복이고 무엇이고 늘어나니 고민입니다. 라고 말하여 장내의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물론 그 웃음은 모두가 흐뭇해하는 평안의 웃음이었으리라 생각하며, 필자 역시 그의 말에 많은 것을 생각하였다 그런데 2009년 2월 16일 김수환 추기경이 돌아가셨을 때, 그분의 삶에 대한 이야기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기울였다.87년 명동성당에 진
필운그리스도의교회 오수강 목사대한민국에는 일제 강점 이후부터 자라온 이념논쟁이 아직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얼마 전 대통령 영부인의 고가 핸드빽 사건이 시중에 회자 되더니만 결국 모 목사가 여론의 중심에 있다. 그것도 계획적으로 대통령 영부인에게 접근해 몰래카메라로 찍어 폭로한 사건이라고 하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그 인물이 기독교 목사이며 그것도 과거 행적이 친북한 인사였다는 사실에 놀라울 뿐이다. 문제는 왜 국가 원수의 부인에게 이러한 함정을 파 빠지게 하느냐이며, 북한을 지지하는 인사가 어떻게 대한민국의 영부
예장통합피어선 총회장 김희신 목사매서운 추위가 여전한 가운데, 기부 한파 역시 동장군이다. 무료급식소에는 새벽부터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한 취약계층의 발걸음으로 줄이 끝이 없다. 이마저도 모두가 한 끼를 해결할 수 없는 지경이다. 1시간 이상 줄을 선 어르신이 허탈하게 발길을 돌리기 십상이다. 장기적 경기침체로 인한 기부 문화가 위축되고, 연일 고물가에 따른 식재료 값 상승으로 어쩔 수 없이 급식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나눔의 손길이 줄어듦에 따라서 소외된 이웃들의 고통은 배가 되고 있다.이는 비단 무료 급식소만의 문제가
분당횃불교회 담임 이재희 목사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애굽에서 출생했고 모세의 심복이 되어 겸손하게 모세에게 충성했던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모세의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지정하셨다. 모세의 후계자가 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며 요단강도 건너야 했으며 여리고 성도 함락시켜야 했고 아이 성을 점령해야 했다. 또 가나안의 일곱 족속도 징벌하고 백성들에게 기업 분배도 해야 하는 엄청난 역사적 과제들이 여호수아 앞에 놓여 있었다.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항상 승리하는 이스라엘의 소문(여리고 성, 아이 성 함락)을 듣고 두려웠던 기브온 주민들은
덕정감리교회 담임 문병하 목사“주 여호와께서 학자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이사야 50 :4)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는“세상에 절대적으로 좋거나 나쁜 것은 없다. 다만 우리의 생각이 그렇게 만들 따름이다.”고 했다. 아브라함 링컨(Abraham Lincoln)은 “우리는 우리가 행복해지려고 마음먹은 만큼 행복해질 수 있다.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나 조건이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진다. 국민적 쟁점 사안이 많아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가 예상된다.목회자들 중에는 설교 중에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유도하는 발언으로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휘말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제소를 당해 처벌을 받기도 한다.최근 헌법재판소는 두 명의 목사가 강단에서 설교 중 특정 후보와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와 반대 발언으로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확정받고 헌법재판소에 종교인 등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제85조 3항과 처벌조항인
한국교육기획협회 대표 이민 교수“인생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은 ‘다른 인생’이다. 삶이 힘든 시기일수록 마음속에 아름다운 어떤 것을 품고 다녀야 한다. 그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한다. 삶은 발견하는 것이다. 자신이 기대한 것이 아니라 기대하지 않았던 것을.”“인생은 길을 보여 주기 위해 길을 잃게 한다. 돌아가는 길투성이의 인생에서 뜻대로 되지 않는 일과 행복한 일은 동시에 일어난다. 플랜A보다 플랜B가 더 좋을 수도 있다, 가 아니라 더 좋다. 플랜A는 나의 계획이고, 플랜B는 신의 계획이기 때문이다.”“자기 앞에 놓인 길을 볼 수
한국교회 목회자 인재풀 센터 대표 박현식 목사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황금 만능주의 사회다. 그래서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는 말이 아무런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기독교인들도 이 말에 동의하면서 살아야하는가? 그렇지 않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떻게 돈을 쓸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갖고 살아야 한다.그렇다면 제일 먼저 우리는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겠는가?첫째, 정당한 방법으로 돈을 벌어야한다.성경말씀은 돈 버는 방법이 정당해야 한다고 누누이 강조하고
필운그리스도의교회 오수강 목사“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야고보서2:26) 기독교인의 신앙이 세월이 흐르다 보니 그리스도인의 신앙에 대한 진위를 가름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우선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질을 높여주는 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교회는 신자들의 길을 바르게 지도하는지도 의문이다. 교회가 신자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무엇을 보여주고 있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이 무엇을 위해서인지도 중요한데도 그렇지 않게 보인다. 그동안 교회를 위해 헌신한 지도자와 중직들이
소망교회 담임 김명환 목사분열과 갈등이 만연한 오늘날, 화해라는 말처럼 아름다운 말은 없다. 오늘 세계는 적대적 관계가 조성되면서, 나라 간에 전쟁이 일어나고, 종교 간의 분쟁으로 종교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피조물들이 살해당하고 있다. 국제적인 종교분쟁과 전쟁은 탐욕에 길들여진 인간들에 의해서 일어났고 일어나고 있다. 한마디로 잘난 인간들 때문에 힘없는 백성들은 죽임을 당하고, 어린 아이들이 살해되고 있다. 오늘 대한민국의 상황도 전혀 다르지 않다. 세대갈등, 노사갈등, 이념갈등, 지역갈등, 정치적 갈등 등으로 인해
예장 통합피어선 증경총회장 원종문 목사“인간의 마음은 흔들리는 갈대와도 같다”는 말이 있다. 이 말과 같이 인간의 마음은 하루에도 수십 번 바꾸기 일쑤다. 그래서 마음을 먹었으면, 즉시 실행에 옮기라고 말한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은 갈대와 같아 행동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누구든지 실행에 엎서 망설이며, 실익을 계산한다. 특히 가진 자와 힘 있는 자들의 마음은 더욱 그러하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많은 정치인은 “마음을 비웠다”고 말한다.하지만 총선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그 마음은 변한다. 성경 신명기 23장23절에 "네 입으로
햇빛중앙교회 김승자 목사선과 악이 공존하는 이 사회에서 정직하게 산다는 것처럼 어려운 일은 없다. 그럼에도 모든 사람은 정직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한다. 인생을 정직하게 살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정직한 삶을 살았다고 평가할 수 있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정직은 남을 속이지 않으며 스스로에게 당당할 수 있는 행위를 말한다. 정직은 선행과 악행을 가리지 않는다. 확신범의 경우 스스로의 생각과 의지를 가지고 살아간다.성경 신명기 6장18=19절에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그 땅에 들어가
한교연 총무 김고현 목사“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 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출 16:4)오늘의 일용할 육에 필요한 양식, 에 대해서 알아보자. 는 전세계적으로 2,900여종이 있다. 우리나라는 약 90여종이 남해와 서해, 민물에 서식하고 있다. 는 수산물 요리에 있어 약방의 감초와도 같다. 항상 음식에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이다. 이 처럼 새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