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제26회 통합피어선 정기총회가 지난 17일 피어선대학교 피어선홀에서 ‘언약과 이방의 빛이 되게 하리라’란 주제로 개회되어 총회장에 김희신 목사를 재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세계선교와 한민족선교의 사명, 교회지도자 양성과 세계선교의 극대화, 장로교 전통과 역사성 계승, 교단산하 지교회의 부흥과 이웃교단과의 연합 등을 재확인했다.

또한 오늘 한국교회와 우리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 인권법에 대한 반대운동을 이웃교단들과 연대해 펼쳐 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한국장로교총연합회를 비롯한 한국기독교연합 등 연합단체의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남북한민족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행진도 계속해서 벌여 나가기로 하는 한편, 예수님의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 나눔과 섬김을 통한 사랑실천운동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이날 선출된 임원은 △총회장 김희신 목사 △부총회장 김영실 목사 △서기 전득춘 목사 △부서기 김홍양 목사 △회의록서기 박유석 목사 △부회록서기 윤옥자 목사 △회계 정향애 목사 △부회계 송춘희 목사 △총무 주문규 목사 등이다.

한편 예배는 전득춘 목사의 사회로 이국태 목사의 기도와 전경옥 목사의 성경봉독(딤후 2장 15절), 박유석 목사의 특송, 증경총회장 원종문 목사의 ‘하나님께 인정받는 종’이란 제하의 메시지 선포, 증경총회장 유영식 목사의 축사와 총회장 김희신 목사의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증경총회장 원종문 목사는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전도의 현장으로 뛰어 나가야 한다. 하나님의 불을 받으면 마음속에 있는 어떠한 더러운 것도 다 태울 수 있다. 일반 시민이 아닌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을 받은 목회자의 본질이 잘못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 목사는 “나 자신을 완전히 녹여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야 한다. 그럴 때 사랑의 믿음의 소유자, 겸손의 소유자, 헌신의 믿음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며, “피어선 총회만큼은 하나님의 말씀을 갖고 불같이 일할 수 있길 바란다.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고, 이웃을 변화시키는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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