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제83회 정기총회가 지난 18일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개회되어 신임 회장에 임종원 목사(명문그리스도의교회)를 추대했다.

이날 총회 임원선거에서는 제1부회장에 지난 회기 제2부회장을 지낸 김생수(강릉제일교회) 목사가 박수로 추대됐다. 제2부회장과 장로부회장에는 각각 김홍철(하나교회) 목사, 이기문(성화교회) 장로가 단독 출마해 신임투표에서 총대들의 선택을 받았다.

또한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의 실체’에 관한 세미나를 열고, 이어진 회무에서 NAP 반대 운동을 이웃교단들과 연합해 공동으로 벌이기로 결의했다. 또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반대 서명운동도 펼치기로 하는 한편, 내년 2월 24일을 ‘3·1절 100주년 기념주일’로 정하고,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추진하는 기념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

신임 회장에 임종원 목사는 “그리스도의교회협의회 산하 교회들과 서로 돕고 협력해 자랑스러운 그리스도의교회를 만드는데 모든 힘을 결집하겠다”면서, “이번 회기에는 한국교회와 더욱 하나 되는 사역을 펼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세상에 전해지고, 우리 사회에 기독교의 선한 영향력을 더 확산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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