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제독립교회연합회(설립자 박조준 목사, 총회장 정인찬 목사•이하 웨이크) 제6회 총회 및 포럼이 지난 5일 노량진 CTS 아트홀에서 ‘성경적 설교 구속사적 설교’를 주제로 열렸다.

예배는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의 인도로 이형노 목사(양주빛오름선교교회)의 성경봉독(엡4:13-18), 마승희 목사(고흥우천교회)의 대표기도, 총회장 정인찬 목사(웨신 총장)의 ‘하나 되어 발전하는 총회’란 제하의 설교, 김시철 목사(나사렛총회 증경총감독)와 정균양 목사(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의 축사와 격려사, 김영수 목사(큰사랑교회)의 예물기도, 자문위원장 임재환 목사(CTS 사목)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진행된 총회에서는 총회장 정인찬 목사가 총회의장으로 정관을 수정•보완하고, 2017년도 수입과 지출 결산보고와 2019년 수입지출 예산보고 등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개정된 정관은 제3장 임원 제11조의 기존 ‘감사 1인 이상’을, ‘감사 1인에 회계 1인’으로 변경했다. 또 제16조 단서조항을 삭제하고, 임원 제13조, 제17조 임원의 직무 등도 변경했다. 이밖에도 제18조 회장의 직무대행에 있어 ‘회장이 사고가 있을 때 상임이사가 회장의 직무를 대행한다’로 변경했고, 제4장 총회 제20조 구분 및 소집 부분에 있어서도 ‘정기총회를 매년 5월 전회원 교육에 소집하고, 임시총회는 회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로 바꾸었다.

총회를 마치고, 설립자 박조준 목사의 ‘성경적 설교 구속사적 설교’를 주제의 강연이 이어졌다.

박 목사는 △쉽게 △문장을 짧게 △간절한 마음으로 △좋은 예화를 들어 △짧고 길게, 높고 낮게, 강하고 약하게, 좁고 넓게 등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음악적인 설교로 △강물 흐르듯 △재미있게 등을 가지고 잘 요리해 설교를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설교는 영광인 동시에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며 “하나님의 주어진 말씀을 오늘 현대에 연결하는 다리역할이다. 구약의 역사적인 사건들이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를 해석하는 것이 설교자의 책임”이라고 설파했다.

특히 박 목사는 “설교자로서 합당한 인격을 소유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면서, “예수님은 말씀의 능력이 있었다. 다른 사람의 심령을 깨뜨리는 능력이 있는 설교자가 되어야 한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때 능력이 있다. 능력 있고 훌륭한 설교자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진무 목사(중신교회)의 ‘구속사적 설교’와 웨이크 감사이자 자문세무사인 김병복 세무사의 사회로 류종성 팀장(서울지방국세청 법인납세과)이 종교인 과세에 대한 제도 설명과 실제적인 세무신고 방법, 궁금한 사안들에 대해 설명했다.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는 “오늘 이 자리는 전 세계의 독립교회연합회의 새 역사를 쓰는 생생한 현장이다. 바로 이곳에 주님의 음성을 사모하여 그 뜻대로 살려고 신행일치의 삶을 위해 애타게 부르짖으며 살아오신 웨이크 원로님들과 믿음의 선배님들의 음성이 들려진다”면서, “부르짖다 귀가 멀지라도, 세상에는 귀가 멀고 하나님께는 귀가 열리는 자가 되자. 그리하여 국가와 민족의 문제, 이념의 문제, 교회의 문제에서 주님의 뜻을 알고 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영적 지도자로 온 민족을 말씀의 길로 인도하는 교회가 되자”고 말했다.

오찬 후 진행된 포럼에서는 김영한 목사(기독교학술원장)가 좌장으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와 김영한 목사, 소기천 목사(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김한배 목사(광은교회), 조희서 목사(서울씨티교회)가 ∆하나님의 광대가 되라 ∆성경적 설교 구속사적 설교 등의 제목으로 발제하고, 김영한 목사가 논평했다.

소강석 목사는 “설교자들이 광대의 스피릿과 혼을 가지고 복음의 본질을 감동적으로 전하고, 시대적 소통과 대중적 소통을 잘했더라면 어떻게 교회가 욕을 먹고 비난을 받겠냐”면서, “설교의 스타일과 방법이 어떻든 간에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애틋한 마음과 아픔을 가슴으로 느끼고, 이 시대의 교인들에게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사랑과 아픔과 애틋함을 감동적으로 전할 것인가 하는 광대의 스피릿만큼은 가져야 한다. 하나님과 교회, 하나님과 성도, 하나님과 이 시대를 향해 본문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과 뜻, 그분의 아픔과 사랑을 전달하는 귀한 소통자가 되고, 광대적 전달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한 목사는 “오늘날 설교의 회복이란 설교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히는 데만 가능하다. 성령의 역사에 사로잡혀야 한다. 성령의 내적인 조명으로 항상 인도되어야 한다”면서, “설교자의 영성이 먼저 하나님 말씀으로 새로움을 받아야 하고, 성경과 성령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 말씀과의 끊임없는 소통 속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소기천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 스스로뿐만 아니라, 우리의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며, “이제 성서를 통해 우리 자신을 회복하고, 더 나아가 이웃을 살리는 삶을 힘차게 살아갈 때, 교회는 이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한배 목사(광은교회)는 “성경적 세계관과 가치관은 신구약성경을 구속사적으로 읽고, 통사적이고, 거시적인 안목을 가지고 배울 때 올바로 가질 수 있다”면서, “기도와 말씀이 균형을 이룰 때 교회는 부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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