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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여의도•서대문 10년만에 대통합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와 서대문총회가 2008년 분열된 이후 10년만에 하나가 됐다.

양 교단은 통합총회에 앞서 지난 20일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과 예루살렘홀에서 각각 임시총회를 갖고, 기하성 통추위 통합합의서를 여의도는 만장일치로 서대문은 반대 3인을 제외한 절대 다수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어 개회된 통합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대통합을 선포했다. 총회에서는 대표총회장에 이영훈 목사(전 여의도순복음 총회장), 총회장에 이태근(전 여의도순복음 수석부총회장), 정동균(전 서대문 총회장) 목사를 추대했다. 임원의 임기는 제68차 5월 총회부터 임기 2년으로 하되, 재신임을 거쳐 임기를 연장키로 했다.

또한 총회에서는 통추위에서 제정한 통합 헌법도 결의했다. 제68차 총회에 개정된 헌법을 상정해 통과시킬 예정이며, 헌법에는 양 교단의 직원 또한 그대로 승계하고 통합 후 행정 재정을 합병해 모든 위원회 및 오회 해정체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학교법인 순총학원 정상화와 연금재단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고, 지역총회는 양 교단 통합 후 10인 위원회의에서 연구키로 했다. 지방회의 경우 제71차 총회기까지 통합 전 양 교단 지방회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분단 73년만에 남과 북에 각각 정부가 수립된지 70년 만에 하나 되자고 남북 정상이 머리를 맞대었다. 하루아침에 하나 됨을 이루기는 어렵지만,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했으니 이제 그 길을 온 국민이 한 마음으로 함께 가야 한다”며 “이 하나됨의 대열에 우리 교단이 앞장 서고자 한다. 먼저 우리 교단이 이유와 조건 없이 하나됨을 이루어 한국 교회의 대 통합과 통일의 역사에 조금이나마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목사는 “전 교단장의 공금횡령 사건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사회로부터 비판 받았던 과거의 수치를 통령히 반성하며 이제 우리 교단이 대통합을 이루고 ‘성령이 하나되게 함심’을 힘써 지키고자 한다. 하나 됨은 하나님의 뜻”이라며 “우리 교단은 나눠진 한국 교회의 하나됨과 소외된 계층을 섬기는 일, 사랑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고 피력했다.

총회장 정동균 목사도 “오늘은 기하서 두 교단이 통합하는 기쁘고 감격스러운 날이다. 본래 하나였던 교단이 나뉘어져 다시 하나가 된다는 것은 그동안 교단의 꿈이요 목표였다”며 “마침내 통합을 이뤘다. 이는 당연히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믿음의 순종인 것이다. 앞으로 기하성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영광된 교단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환의 기자  kidoklin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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