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게인코리아(대표 최호영)가 아프리카에 ‘생명의 물’ 사업을 통해 베냉, 토고, 탄자니아에 35개의 우물을 제공해 약 31,516여명의 아프리카 오지 마을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달해 화제다.

최호영 대표는 “그분은 이 땅에 남은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강한 도전을 주었다”면서, “어려운 형편에서도 이웃을 향한 그분의 사랑은 하나님이 받으시고 크게 기뻐하셨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음마와 마을의 이장은 “일곱 명이 우물관리 훈련을 받았으며 우물을 보수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기금을 모으고 있다”며, “주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힘을 합하고 있다. 37명의 주민들이 보건위생 교육을 받아 물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직접 실습하고, 손 씻는 법을 배우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1991년 한국CCC에서 A국에 세운 선한 사마리아병원은 빈민촌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고, 물을 구하기 어려운 지역에 위치해 있다. 해마다 병원에서 필요한 물을 구하는 비용으로만 800~1,000만원이 든다. 그 동안 두 차례나 많은 비용과 장비를 들여 우물을 파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지만 게인코리아의 후원으로 우물을 팔 수 있게 됐다.

탄자니아의 음펨베(Mpembe) 마을은 우물이 생긴 뒤 3년 간 큰 변화가 있었다. 벽돌을 만들 수 있게 되어 집도 많이 짓고, 게인의 보건위생 교육을 통해 손을 자주 씻게 됐다. 집집마다 화장실도 만들었으며, 여자들도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되어 경제적으로도 나아지고 아이들의 학교 출석률도 높아졌다.

게인코리아의 한 익명의 후원자는 “인간적인 성공과 돈을 좇는 삶을 살다 보면 정말로 중요하고 가치 있는 것을 잃어버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나의 욕심을 채우기보다 함께 공존하는 것을 선택하고 싶다. 우물을 하나씩 팔 때마다 내게도 그게 생명수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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