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자유권자연맹 창립감사예배가 지난 10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강당에서 드려져, ‘교회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목청껏 외쳤다.

기독교자유권자연맹은 창립 취지문을 통해 “지금 우리 대한민국은 누란의 위기에 처해있다. 남해문제를 중심으로 모든 일에 사사건건 충동하는 보수와 진보의 대립으로 대다수의 국민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고, 저성장에서 오는 각종 경제 문제로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으며, 보편적 사회복지 혜택의 오남용으로 인해 구고가 낭비되고 있다”면서 “특히 동성애자 차별금지의 근거가 되는 국가인권법 2조 3항으로 인해 기독교의 도덕적 윤리적 교훈이 무너질 조짐이 있어 교회 존립의 근거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독교자유권자연맹은 “우리는 기도하는 가운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기독교적 가치를 준수하는 정치인들을 발굴, 지원하여 그들로 하여금 상호관용, 상호협력, 권력 사용의 절제를 근간으로 하는 한국정치의 민주화, 선진화가 이루어지도록 그들을 뒷받침하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며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성경적 가치 기준을 갖고 투표를 통해 정치인들을 바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호소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며 기독교유권자연맹 창립의미를 설명했다.

앞으로 기독교자유권자연맹은 ∆정치에 참여하지 않으며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기독교적 가치를 존중하고 실천하는 정치인을지지, 발굴하는 일 ∆기독교의 존립을 위협하거 기독교적 교훈을 부인하고 왜곡하면서 반사회적 가치나 이념을 가르치는 것을 반대하는 일 ∆기독교인들로 하여금 기독교적가치가 사회 전반에 확산되어 우리사회가 자유롭고 평등하며 서로 사랑하는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하도록 하는 일 등을 할 예정이다.

주요 조직으로는 △상임의장에 박위근 목사, 김선규 목사, 전용재 목사, 김요셉 목사, 원팔연 목사, 엄기호 목사, 유만석 목사, 윤석전 목사, 윤희구 목사, 엄신형 목사, 황인찬 목사, 정서영 목사, 고시영 목사, 유중현 목사, 황우여 장로, 전용태 장로, 김범열 장로, 신명범 장로, 하태초 장로, 박경진 장로, 정금출 장로 △공동의장에 각 교단 대표적 목회자와 장로 △고문에 교계 원로 목회자와 원로 장로 △자문위원에 교계에서 활동하는 목회자와 장로 △공동집행위원장에 각 교단을 대표하는 장로 등이 선임됐다.

특히 각 분야별 특별위원장으로는 △시민사회협력위원장에 김정수 대표 △기획위원장에 이효상 목사 △해외특별위원장에 신광수 목사 △언론대책위원장에 심만섭 목사 △인권위원장에 김규호 목사 △정책위원장에 제성호 교수 △법률지원단장에 전우현 교수 △역사문제위원장에 박명수 교수 △환경분과위원장에 김정주 교수 △문화예술위원장에 김문애 교수 △대외협력위원장에 오응환 교수 △사회복지위원장에 박은숙 교수 △학원대책위원장에 서영림 교장 등을 선임하고, 각 지역별 시도지부장도 각각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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