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2019 고난주간 조찬기도회가 지난 15일 오전 7시 코리아나호텔 양식당 다뉴브에 진행됐다.

기도회는 예장 통합 총회장 림형석 목사를 비롯해 기감 감독회장 전명구 감독, 예장 고신 총회장 김성복 목사, 기침 총회장 박종철 목사 등 12개 교단 교단장 및 총무, 사무총장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혜롭고 경건하게 드려졌다.

기도회는 기감 감독회장 전명구 감독의 인도로, 기장 총회장 김충섭 목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란 제하로 메시지를 전하고, 기침 총회장 박종철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의 갱신과 하나 됨 ∆민족의 화해 ∆동북아 평화 등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특히 남북의 교류협력과 평화통일, 국가인권기본계획(NAP), 낙태 합법화 등 각종 현안을 논의한 뒤 성명도 채택했다.

먼저 이들은 “남북의 대화가 보다 적극적이며 활발하게 진전되길 바란다”며 “이제는 민족의 공존과 번영을 위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증진해 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국가인권기본계획(NAP)의 독소조항과 이를 바탕으로 하여 차별금지법 제정을 추진하는 일에 반대한다” 며“건전한 기독교문화에 기초하여 건강한 가정을 지키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는 뜻도 내비쳤다.

아울러 헌재의 결정에 대해 “낙태의 합법화가 생명경시 풍조를 불러와 결과적으로 이기적이며 자기중심적 윤리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편향적인 세속정치 참여와 극단적 발언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교회의 하나 됨을 허무는 행위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덧붙여 “정치인들이 이념과 당리당략으로 국민을 편 가르지 말고, 시대적 사명을 직시해 미래 대한민국의 비전 제시와 국민통합에 힘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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