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총신 총회장 김중곤 목사

“우리가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가인같이 하지 말라 저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찐 연고로 죽였느뇨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니라 형제들아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이상히 여기지 말라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누가 이 세상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막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할까 보냐”(요한일장 3장 11-17절)

하나님의 자녀와 마귀의 자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랑하면 하나님의 자녀이고, 사랑하지 않으면 마귀 새끼이다. 하나님은 “가인처럼 되지 말라”고 했다. 우리 마음속에 미움을 갖지 말라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하나님과 일관되게 대적하고 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새 계명을 주셨다. “서로 사랑하라”고 당부 하신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서로 사랑하며, 아름다운 신앙공동체를 만들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 여기를 봐도, 전기를 봐도, 적대적의 관계이다. 

분명한 것은 사랑만이 진정한 승리를 가져다가 준다는 것이다. 사랑이 있는 곳에는 미움이 있을 수 없다. 사랑이 있는 곳에는 적대적의 관계가 있을 수 없다. 오늘 그리스도인들은 적대적인 관계 때문에 곳곳에서 다툼이 일어난다. 전국 방방곡곡에 세워져 있는 교회들을 보라. 교회들은 교회 내에서의 다툼을 넘어 법정에서 다툼을 벌인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준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은 실종되었다. 

형제간에도 다툼이 끊이지를 많는다. 같은 민족까리 총 뿌리를 겨누며, 전쟁의 위험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것도 기독교인들의 생각이 일반인의 생각을 따라잡지를 못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한마디로 그리스도인들의 머릿속에는 ‘관념’으로 꽉차 자신과 다르면, 적으로 간주한다. 사탄으로 규정한다. 독일의 히틀러가 500만명의 유대인을 학살할 때 혼자서 했다고 생각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유럽인들의 머릿속에 “유대인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관념이 학살한 것이다.

우리는 출생부터 죽을 때까지 시기와 질투 속에서 산다. 우리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잊고 산다. 예수 그리스도는 삶으로 사랑하는 방법을 직접 교훈하셨다. 십자가의 고난을 통해 우리에게 사랑을 증명해 주셨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은 못된 일을 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행동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영화롭게 하는지 가던 길을 멈추고 되돌아 보아야 한다. 

예수님은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내 제자인 것을 알 것이다”고 했다. 인간의 마음에서는 나올 수 없는 사랑이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원수가 된다. 이것은 세상사람들이 사랑하는 방법이다. 우리는 때에 따라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마귀의 백성이 되기도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러했다. 이럴 때 에언자들이 나타나 “이스라엘 백성아 들어라”고 외쳤다. 하나님은 온갖 잡종들이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한 나머지 파라오의 압제 밑에서 해방시키 주셨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은 해방된 민족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만이 승리하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우리 모두의 하나님이다. 남한민족의 하나님아라면, 북한민족의 하나님이기도 하다. 세게민족의 하나님이다. 때문에 하나님나라선교는 남북한민족, 세계민족을 향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여호와이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기독교라인(대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