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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하나님이 곧 아내와 나의 하나님
   

햇빛중앙교회 김승자 목사

사람들은 어머니와 아내 중 누가 중요하냐(?)고 묻는다. 물음 자체가 이상하다. 누구도 이 물음에 대해 명쾌한 대답을 하지 못한다. 고개만 갸웃 뚱 한다. 어머니는 산고의 고통을 느끼며, 세상에 나를 있게 해 준 분이다. 그렇다고 아내보다도 어머니가 더 중요하다고 말 할 수도 없는 처지이다. 또 어머니를 놔두고, 평생 함께 살 아내가 더 중요하다고 말 할 수도 없다. 분명한 것은 나의 하나님이 어머니의 하나님이며, 나의 하나님이 아내의 하나님이듯이, 어머니는 나와 아내의 어머니이며, 나의 아내는 어머니의 며느리이고, 나의 동반자이다. 

한마디로 어머니와 아내는 존경과 사랑을 함께 받아야 할 대상이다. 누가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논 할 가치도 없다. 어머니의 하나님이 아내의 하나님이며, 나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소중하다. 때문에 아내와 어머니는 비교 할 대상이 아니다. 모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피조물이며, 인간의 존엄성을 갖는다. 인간으로서 평등하다. 

성경의 이같은 진리를 비웃기라도 하듯 중국의 갑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그룹의 회장인 마원은 한마디로 “어머니보다는 아내가 더 중요하다”는 정의를 내렸다. 이것은 유교의 전통에서도 인정 할 수 없는 일이다. 
마원은 아내가 더 중요하다는 이유로 첫째 나는 어머니가 낳았기 때문에 어머니가 나한테 잘해주는 건 의무이지만, 아내는 장모님이 낳았기 때문에 아내가 나한테 잘해주는 건 의무가 아니다. 둘째 어머니가 나를 낳을 때 고통은 아버지가 만들어낸 것이므로 아버지는 어머니한테 잘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아내가 아이를 낳을 때 고통은 내가 만들어낸 것이므로 나는 당연히 아내한테 잘해야 한다. 세째 내가 어떻게 하든 어머니는 영원한 나의 어머니지만, 내가 잘못하면 아내는 남의 아내가 될 수 있다.

넷째 어머니는 나의 1/3의 인생을 책임지지만, 아내는 나의 2/3의 인생을 책임진다. 다섯째 아내는 나의  후반생을 보살피니까? 어머니는 아내를 따독여 주셔야하고 어머니의 후반생도 아내가 보살피니까 나는 응당 아내한테 감사를 해야 한다. 여섯째 아내가 종이 한 장 믿고 시집와서 못해본 고생하는 건 나 때문이다. 장모님은 아내를 고생 한번 안 시키고 나한테 시집보냈다.

마원의 말은 그럴 듯하다. 설득력을 갖는다. 그러나 성서에서는 이탈했다. 유교사상에서도 인정하지 않는다. 성서는 천지를 창조하면서, 인간 모두를 자신의 형상대로 만들었다. 이 말은 어머니나, 며느리나, 아들이나, 딸이나, 남자나, 여자나 모두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십계명 중 다섯 번째 계명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하지 않았는가.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했다. 

그렇다 성서는 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바로 부인을 공경하는 것이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마원은 어머니의 임신에서 출산까지의 고통, 출산에서 젖뗄 때까지의 고통, 교육을 마칠 때까지의 고통 등을 몰각한 것이다. 그렇다고 아내가 덜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어머니의 하나님이 아내와 나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모두가 하나님 안에서 소중하다는 것을 성서는 교육하고 있다. 
 

김승자 목사  webmaster@kidokl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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