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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으로 거듭난 삶을 살자
   

인천 갈릴리교회 담임 김명환 목사

“야훼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너 사람아, 예루살렘의 주민들은 네 겨레, 포로로 붙잡혀 간 네 동포뿐 아니라 온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당신들이 모두 야훼 앞을떠났으니, 이 땅은 우리의 소유가 되었다' 하고 주장한다/그러니 너는 이렇게 일러라. '주 야훼가 말한다. 내가 그들을 멀리 다른 민족들에게 쫓아 보내어 이 나라 저 나라에 흩어져 살게 하였지만, 나는 그들이 가 있는 여러 나라에서 얼마 동안 그들에게 성소가 되어 주리라/너는 또 이렇게 일러라. '주 야훼가 말한다. 얼마 있다가 나는 그들을 뭇 백성들 가운데서 찾아 내리라. 그들이 흩어져 살고 있는 그 여러 나라에서 모아 들여, 이스라엘 농토를 돌려 주리라/그들은 이리로 돌아 와서 구역질나는 우상, 보기에도 역겨운 신상을 모두 몰아 낼 것이다/나는 그들의 마음을 바꾸어 새 마음이 일도록 해 주리라/그래서 나의 규정을 따르고 나의 법을 지켜 그대로 실행하도록 만들겠다. 그제야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될 것이다”

에스겔서 11장 14-20절의 말씀은 오늘 분열과 갈등을 일삼으며, 고난당하는 이웃의 아픔을 생각하지 않는 대한민국의 정치인과 종교인들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잘살고 싶으면, 원한과 증오, 미워하는 마음을 버리라고 했다. 인간의 죄가 죽지 않으면,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날 수 없다. 그런데 오늘 대한민국의 지도급 인사들은 원한과 증오에 갇혀 국민들과 교회를 버렸다. 정치인들은 반목과 갈등을 계속하며, 국민들을 버렸고, 종교인들은 권력의 주변을 맴돌며 이웃의 아픔과 슬픔을 외면하고 있다.

그렇다 작금의 우리사회는 상대를 무너트리고, 자신의 욕심과 탐욕을 위해 온갖 술수를 부린다. 당리당략과 사리사욕에 사로잡혀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국회의원, 명예와 사욕을 위해 무너지는 교인들은 안중에도 없는 교회 지도자, 특히 교회의 메카라는 종로5가를 보면 그것을 쉽게 알 수 있다. 1980년 잔인했던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 난지도 39년, 세월참사로 인해 단원고 학생들이 수장된지 5년이 지났지만 특별조사위원회 조차 꾸리지를 못하고 있다.

또한 분단 74년이 지났음에도, 이를 이념적으로 이용하는 사람, 해방 74년이 되었는데도 일본를 찬양하며, 제 나라를 구박하는 인간들이 있다는데 서글프다. 희생당한 국민들을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를 못하는 정치지도자와 종교지도자들이 존재하며,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죄로 말미암아 이웃을 더욱 고통과 슬픔에 빠져들게 한다. 이것은 분명 종교지도자와 정치지도자가 영적으로 거듭나지를 못한 결과이다.

이들은 남의 불행을 통해서 득을 보려고 한다. 에스겔서는 이스라엘 민족이 바빌론에 끌려갔을 때, 남은 자들은 이를 매우 고소해 했다. 이 때 에스겔은 하나님께서 종족을 사랑하시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고 예언했다.(에스겔서 11장 19절) 이 말씀대로 사람은 원한, 증오, 미움 등 남의 불행을 통해서 행복해 질 수 없다. 예수님과 사도바울은 자신의 죄가 죽지 않으면,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날 수 없다고 교훈했다.

성서는 세례와 영적인 문제를 말하고 있다. 한국교회의 목회자 대부분은 ‘성령세례’를 말하면서, 자신을 죽이지 못하고 범죄하는 여러 가지의 모습을 본다. 그리스도인들은 세례를 받음으로써 육적인 것에서 영적으로 거듭난다. 그런데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영적으로 거듭나지를 못해 죄악에 빠져 슬픔으로 애통하는 이웃의 아픔을 외면한다. 죽음을 통해서 부활한다는 것을 모두가 알면서도, 자신을 죽이지 못하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종교지도자이며, 그리스도인이다.

디고데모는 지위와 명예, 체면을 버리고 예수님을 찾아와 영생의 문제를 물었다. 예수님은 “사람은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독일의 신학자이며, 히틀러 암살음모를 했다가 감옥살이를 한 칼 바르트는 “세례는 예수안으로 끌려들어가 부패한 인간들이 죽는 것이다. 죄가 죽지 않으면, 새로운 인간으로 태어날 수 없다”고 했다. 인간과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연합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 앞에 선 인간은 나약하고, 미천하고, 보잘 것 없다. 죽음이 없으면, 부활도 없다.

부활한 삶은 에너지를 모두 죽음을 위해서 사용해야 한다. 그것은 죽음을 통해서만 부활이 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에너지를 삶을 위해서 사용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일본제국주의와 미국, 공산주의가 이 땅에 몰려오면서, 죄악의 병기를 받친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죽여 성령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다. 자신을 죽여 성령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성령은 나의 의지와 하나님의 의지가 결합해서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난다. 인간은 죄를 몸에 지니고 있다. 때문에 인간의 몸은 죄에 이끌리어 살아간다. 그래서 죽어서 새로 태어나야 한다, 거듭난 삶, 구원의 삶을 살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곡히 간청드리자. 우리가 성령으로 거듭나게 해 달라고 간구하자. 

김명환 목사  webmaster@kidokl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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