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북•미 정상 3자 판문점 회동과 관련해, 한국기독교장로회 평화통일위원회(위원장 이훈삼)는 판문점 남북미 정상회담 관련 논평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위한 신속한 후속조처가 취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장은 “한국전쟁 종전 이후 처음으로 판문점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서로 손잡은 채 군사분계선을 넘나들고 나아가 남북미 정상이 만난 역사적인 날”이라며 “특히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결렬 이후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새로운 희망을 준 회담으로 평가한다. 평화를 위해 과감히 결단한 남북미 정상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장은 “판문점 만남을 통해 형성된 새로운 신뢰 속에서 한반도 평화체제가 확고히 정착되도록 후속 조처가 신속하고도 정확하게 실행될 수 있길 바란다”며 “한반도 평화는 남과 북의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대화와 행동을 통해서 보다 현실화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기장은 “남북 당국이 민의 뜻을 모아 종전을 넘어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에 더욱 주체적으로 나서길 요청한다”면서 “민족의 운명은 우리 민족끼리 결정하고자 하는 의지가 선명해지는 만큼 한반도의 평화는 가까이 도래할 것”이라고 바랐다.

더불어 기장은 “판문점에서 시작된 평화의 바람이 격동하는 세계에 평화와 공존의 큰 바람으로 확대되길 소망한다”고 소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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