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 제42회 정기총회가 지난 2일 개회되어 신임총회장에 장종현 목사를 추대하고, 교단 명칭을 ‘백석’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해마다 논쟁이었던 교단 명칭을 지난 총회 합의에 따라 백석으로 변경하고, 시행지침 5장 36조에 총회장 후보 등록이 없는 경우 증경총회장 중에서 공천하여 추대하도록 되어 있다는 법을 적용해 증경총회장 장종현 목사(백석노회)에게 제42회기 총회장을 다시 맡아달라는 추천과 함께 만장일치 기립박수로 추대했다.

또한 총회재판에서 억울하게 피해를 입을 경우 상고할 시스템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헌법을 개정키로 했다.

특히 41회기 총회 혼란에 관련된 모든 사안에 대해 재조사하기로 하고, 총회특별재심원을 구성했다. 아울러 목사 정년을 75세로 연장했으며, 향후 7년 간 부총회장 선거를 진행하지 않고 지명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총회장·부총회장 및 사무총장을 제외한 임원의 직선제를 폐지하고, 증경총회장 5명으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을 통해 총회 긴급 사안이 발생하면 즉시 조사‧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총회원 상호간 SNS를 통한 비방, 불법통화녹음, 가짜뉴스 유포, 총회 공문서 유출, 개인정보 유출 등 관련자 처벌과 징계 조항을 신설토록 했다.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된 장종현 목사는 “금년 정기총회를 앞두고 기도를 많이 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역사하신다는 것이다”며 “이제 총회가 영적으로 우뚝 설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7,300교회가 되어 하나님께 바쳐야 할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한 임원은 ∆총회장 장종현 목사 ∆제1부총회장 류춘배 목사(경기노회) ∆제2부총회장 정영근 목사 ∆장로부총회장에 안문기 장로(성남노회) ∆제2부총회장 정영근 목사 ∆서기 김진범 목사 ∆부서기 이태윤 목사 ∆회의록서기 양일호 목사 ∆부회록서기 김만열 목사 ∆회계 정규성 장로 ∆부회계 오우종 장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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