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정치부 음재용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지난 3일 발표한 대변인 이은재 목사 이름의 성명과 관련,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 정치부 음재용 목사가 한국교계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전광훈 목사는 백석교단 설립자인 장종현 목사와 이주훈 총회장에게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한기총은 예장 백석대신 총회의 전광훈 목사 면직공고에 대해 “전 대표회장에 대한 명예훼손과 업무방해에 대해 사법적 책임을 묻지 아니할 수 없다. 만약 이 사안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지 한기총에 와서 유튜브 토론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음재용 목사는 거북함을 표하고, “전 목사가 정한 곳이 아닌 기자들이 장소와 시간을 정하면 언제든지 1:1로 토론에 나서겠다”고 받아쳤다.

음 목사는 전광훈 목사 면직 사유에 대해 ∆제2항은 교회나 노회의 불법 분리를 적극적으로 행하였을 시, 제4항은 총회나 노회의 문제로 인해 노회나 총회 재판국을 거치지 않고 세상 법정에 먼저 고소고발을 했을 시 맡은 직분을 박탈하는 이른바 ‘면직’을 할 수 있다 ∆대신복구총회를 하려면 당시 전 목사가 소속되어 있던 백석대신총회 서울동노회의 소속을 정리한 후 교단분립인 복구총회를 개최해야 하는데, 이 절차를 전혀 거치지 않고 복구총회를 했으니 이 또한 면직의 사유에 해당된다 등의 이유를 들었다.

또한 음 목사는 “전광훈 목사는 목사직이 면직됐으므로 한기총 대표회장을 연연하지 말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측근 이은재 목사도 조용히 한국교회를 떠나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개혁교단의 엄00 목사까지 가만두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음 목사는 “어찌 감히 지구 65억 인구 가운데 가장 존경하는 큰 스승님의 존함을 함부로 부르며 명예를 훼손시키느냐”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반드시 응징하겠다”며 장종현 목사를 향한 충성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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