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제104회 정기총회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서울 충현교회에서 개회되어 신임 총회장에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를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제104회기를 이끌 임원으로 총회장에 김종준 목사를, 목사부총회장에 소강석 목사를, 장로부총회장에 윤선율 장로를, 서기에 정창수 목사를, 회록서기에 박재신 목사를, 부회록서기에 정계규 목사를, 회계에 이영구 장로를, 부서기에 김한성 목사를, 부회계에 박석만 장로를 각각 선출했다.

또 반기독교세력대응위원회를 상설기구로 둬서 차별금지법, 낙태죄 문제 등에 적극 대응하고, 총회 산하 신대원과 지방신학교에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 편향교과서에 관한 강좌를 개설키로 했다. 아울러 교회학교 전 세대를 위한 공과교재를 제작해 ‘동성애는 죄’라는 성경적 가치관을 교육시키고, 낙태죄에 대해서도 위원회를 통해 범교단적으로 개정안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총신대 운영이사회 제도 폐지 및 법인이사회 증원과 정년을 기존 70세에서 75세로 연장하는 안건, 퀴어신학 이단 결의, 북한 인권개선 촉구 결의안 등 굵직한 안건들을 처리했다.

총회장 김종준 목사는 “부족한 종을 뽑아주어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총회장님을 잘 돕고, 많은 것을 배워서 총회를 잘 섬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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