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연 총회는 제104회기 총회장 김태경 목사 취임 및 임원 임직 감사예배를 지난 8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여전도회관 14층 대강당에서 드리고, 교단을 위해 총회장 중심으로 뜨겁게 밀어주는 총회가 되길 바랐다.

예배는 부총회장 고현석 목사의 인도로 부총회장 정미화 목사의 기도, 서기 김나단 목사의 성경봉독(마 7: 24-27), 문혜리 찬양과 박상률 목사의 피아노의 특송, 증경총회장 엄신형 목사의 ‘반석 위에’란 제목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엄신형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는 모래위에 심어진 것과 같이 자신의 감정과 명예, 돈, 욕심을 세우니 인격과 직책, 신앙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심는 것에는 선택권이 있다. 하지만 추수에는 선택권이 없다. 심는 대로 거둬야한다. 우리는 돈과 권력, 명예에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반석위에 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엄 목사는 “김태경 총회장은 반석위에 터를 닦고 인격도 세웠다. 신앙과 사명, 총회장이라는 직책도 반석위에 세운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총회장 조쟁규 목사와 부총회장 이승우 목사, 남부대회장 최혜자 목사, 중부대회장 조완형 목사, 한남대회장 김상빈 목사가 ∆나라와 민족, 정치, 경제 안정 ∆제104회기 총회, 대회 노회, 지교회 ∆동성애 차별금지법과 이슬람 퇴치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총회 산하 신학교 성장관 발전 등을 위해 특별기도했다.

총회장 김태경 목사.

또한 총회장 김태경 목사가 취임인사를, 증경초회장 배동률 목사와 증경총회장 진상철 목사가 격려사를, 예장 통합 증경총회장 최병두 목사와 증경총회장 유동근 목사, 증경총회장 엄바울 목사, 증경총회장 최원석 목사, 증경총회장 최원남 목사가 축사를 각각 전했다.

총회장 김태경 목사는 “부족한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과분한 은혜를 주셔서 귀한교단에 총회장에 취임케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면서 “역대 증경총회장님들의 가르침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해주시고 이 자리에 서게 함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또 “이제는 총회장으로 증경총회장에 뒤를 이어 하나님 말씀대로 합당하게 행동할 것”이라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총회로 위상을 높이겠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가는 총회로 섬기도록 하겠다. 이 직분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충고하고, 격려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예장 개혁총연 제104회기 신임원.

또 총회장 김태경 목사가 직전총회장 정상업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엄바울 목사가 총회장 김태경 목사에게 취임패를 전달했다. 더불어 총회장 김태경 목사가 104회기를 이끌 임원들에게 임직패와 꽃다발을 증정했다. 이와 함께 총무 최정봉 목사의 광고와 직전총회장 정상업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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