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낙신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제20차 통일기도회가 지난 3일 오후 3시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믿음교회에서 드려졌다.

이 자리에서 대표회장 최낙신 목사는 “전 세계에 750만 디아스포라가 흩어져 있는데, 이들 지역의 교회가,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교민들이 바르게 신앙생활 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고, 가교역할을 해서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세계복음화라는 큰 역사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랐다.

세기총 법인이사장 고시영 목사는 ‘다윗의 지혜’란 제하의 설교를 통해 “조국 통일을 위해선 대통령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통일왕국을 건설한 다윗의 정치적 지혜를 배울 필요가 있는데, 현재 완전히 갈라져 있는 국민을 통합할 때 통일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 목사는 “측근 중심의 정치로는 통합을 이룰 수 없기에 지도자는 사울을 죽이지 않았던 다윗의 지혜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면서, “그러기위해 우리는 다윗과 같은 지혜를 가진 대통령으로 나라의 안정과 통일을 이루고, 이념을 초월해서 잘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도록 기도로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세기총 후원이사 정병회 장로와 인도네시아 교민교회 김재봉 목사, 해피센터 최원금 목사, 인도네시아 에베소교회 박성오 목사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통일 △인도네시아의 복음화와 한인교회들 △헐벗고 굶주리는 어려운 이웃들과 북한동포들 △3만 해외 선교사와 7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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