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시각장애인 위기가족 힐링캠프’가 최근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주최, 한교연 회원 단체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박흥윤 목사) 주관, 서울시 후원으로 서울시내 일원에서 ‘함께 가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위기가독 힐링캠프는 선천적인 시각 장애인 뿐 아니라, 중도 실명자들이 갑자기 찾아온 장애로 인해 가족과 단절된 채 느껴야 하는 고립감과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사회적 위기에 노출되어온 시각장애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가족과 소통하는 시간을 주고자 마련됐다.
280여 명의 시각장애인과 가족들이 참여한 행사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을 견학해 손으로 만져보고 소리로 듣는 우리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오후 2시부터는 용산가족공원에서 레크리에이션 강사 양진철 전도사의 진행으로 공동체 놀이를 통해 가족과 소통하는 ‘즐거운 놀이 한마당’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용산 맹학교 강당에서 CCM 가수 최인혁 씨 등이 진행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도 열렸다.
장찬호 목사(예능중앙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 콘서트’에서 한교연 상임회장 김효종 목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 자리에 세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시각 장애인들이 살아가기에는 세상이 너무나 각박하고 힘들지만, 주님께서 어려분의 영안을 맑고 투명하게 열어주셔서 더 큰 위로와 화평을 주실 것”이라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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