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회(공동대표회장 김태영, 류정호, 문수석 목사)와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백석예술대학교가 후원하는 아시아 최초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가 오는 부활절인 4월 12일 광화문 일대를 덮는다.

이에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 조직위원회는 지난 5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회 사상 처음으로 사랑과 생명의 기쁨으로 하나가 되어 부활절의 의미를 거리와 광장에서 시민과 다문화 이주민과 나누며 노래하는 ‘기쁨의 축제’로 열린다. 또한 민족의 개화와 독립운동,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에 공헌해온 기독교 정신이 분열의 현 시대에 이웃사랑과 하나됨의 울림으로 광화문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한국 기독교 135년 선교역사상 처음으로 많은 교회 및 학교, 단체들이 참여해 초교파의 연합으로 진행 될 2020 코리아 이스터 퍼레이드는 기독교인이 함께하는 광장형 문화행사로 2020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페레이드는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한복음 1:4)란 주제 성구를 내걸고 화여고 운동장을 시작으로 광화문대로를 거쳐, 서울시청, 세종문화회관을 지나, 이화여고로 돌아오는 4km 구간 행렬로 전개될 예정이다.

현장에는 이스터 퍼레이드를 비롯해, 기념 음악회와 전시 및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부활절 기념음악회는 교인들과 일반 시민 모두에게 친숙한 유명 가수들을 초청해 공연을 하고, 교회 찬양대원들도 캐주얼 차림으로 출연해 복음성가 뿐 아니라 동요, 가곡, 팝송 중 주제와 맞는 노래를 함께 불러 청중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조직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이번 퍼레이드를 통해 부활의 은혜로 우리사회가 화목으로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망했고, 조직위원회 대회장 김태영 목사는 “이 땅에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함께 기뻐하는 ‘모두의 잔치’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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