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목회와신학연구소(이사장 강경신 목사, 소장 최 영 목사)는 ‘2020 기장신학대회’를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수유리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컨벤션홀에서 ‘기장의 현재와 미래- 도전과 위협, 갈등의 상황에서 화해와 연대의 공동체를 지향하며’란 주제로 개최했다. 조선신학교(한신대학교 전신) 설립 8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대회는 목회현장 지원과 신학운동 활성화, 다음세대 살리기- 청년운동 지원 등 세 가지 과제에 대해 신학운동 일환으로 마련됐다.

신학대회에서는 △민족 한신 △성서와 교회 △4차 산업혁명시대의 윤리와 신학 △교회교육과 희년 △교회행정과 리더십 △목회상담의 방향과 실제 △개혁신학과 기장성 △예배갱신 △민중 민족 칭의 등 9개의 각 세션별 주제를 가지고, 3-4명의 신학자들이 각각 발표에 나섰다.

먼저 최성일 교수(선교신학)는 ‘한신 80년과 기장: 운명 공동체성의 관점’이란 주제로 “한신이 살아야 기장이 산다”는 두 기관의 공동운명 공동성에 대해 소견을 피력하고, 한신 80년 역사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더불어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이어 김창주 교수는 ‘구약성서의 구성과 그 신학적 의의’란 주제로 구약성서가 세 분야로 구성된 사실에 근거해 그 신학적 의의를 살폈다.

김동환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부교수(기독교윤리학)도 ‘4차 산업혁명시대를 분별하는 한국교회의 예언자적 안목’이란 주제로 참석해 신학이라는 학문의 영역을 뛰쳐나와서 실제 교회의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한 실천적인 내용을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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