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무숲전원교회 담임 강재형 목사

주님께서는 70명의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서 보내셨습니다. 그들을 보내실 때 주님께서는 병을 고치고 귀신을 내쫓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나가서 귀신을 쫓아내고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었고 이것은 무척이나 신나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주님께 돌아와서 아주 신나하면서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병자가 낫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이 모든 것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만이 있습니다.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분도 계시고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십니다. 사람이 살면서 기뻐할 수 있는 일은 자녀들이 잘될 때 돈을 잘 벌 때 등 여러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이 진정한 기쁨이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삶에 있어서 문제는 모든 사람이 죽는다는 것이고 죽음 이후에 생명책에 그의 이름이 없을 때는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자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부녀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빌4:3)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이름이 생명책에 있다면 그것은 가장 큰 특권이며 축복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영생의 복음을 지혜있는 자들에게는 감추시고 어린아이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늘나라에 들어 올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사람들만 하늘나라에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지혜 있다 생각하는 자들은 들어갈 수 없게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게는 복음이 어리석고 미련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기를 기뻐하셨다.’고 하셨는데 다시 말하면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믿을 수 있지만 나름대로 지혜롭고 알만큼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 어리석고 미련해 보이기 때문에 하늘나라에 들어올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왜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기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하셨을까요? 부자가 보기에 그것은 너무나 어리석어 보이고 자신의 삶이 이미 너무 풍요롭고 즐거운데 하늘나라에 간다는 것은 고리타분해 보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지 못하게 해서가 아닙니다. 주님께서 하늘나라에 올 수 있도록 만드신 방법이 어린아이처럼 그대로 믿는 사람들만 갈 수 있는 방법인 것입니다. 하늘나라는 깨끗하고 순수한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주님을 영접하는 사람만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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