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SIAFF)가 6월 2일 저녁 7시 이화여자대학교 ECC삼성홀에서 시작으로 7일까지 총 6일간의 걸쳐 개최된다.

‘이음’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영화제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의 다양한 모습과 삶을 영화를 통해 조망하는 ‘아가페초이스’와 선교 영화, 정통적인 의미의 기독교영화를 상영하는 ‘미션초이스’, 필름포럼이 올해 서울국제사랑영화제를 통해 최근 소개된 작품 중 다시 한번 주목해 보면 좋을 영화와 하반기 국내배급예정인 신작을 선공개해, 보다 더 다양한 장르, 주제와 소재들로 엮어 관개들을 찾아가는 ‘필름포럼 초이스’ 등 세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가 극장이 주는 시네마틱 경험(cinematic experience), 즉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같은 영화를 보며 공감하는 사건을 제한적으로 만들 것에 대해 이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회적, 물리적 거리 두기를 실천한다.

개막장을 비롯해 영화관인 필름포럼에서도 사람과 사람 사이를 충분히 띄어 앉을 수 있게 좌석을 배치해 관람객 수를 제한한다. 이와 함께 상영 전과 후에 철저하게 방역에 힘써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이에 준비위는 “거리는 서로가 떨어져 있지만, 함께 영화 보며 감동할 수 있는 경험을 공유하고 이로써 마음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며, “전에는 느끼지 못한 작은 것의 소중함을 곁에 있는 이웃의 소중함을 함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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