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무숲전원교회 담임 강재형 목사

예수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이 막혀 있었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우리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었던 것입니다. 구약의 제사를 보면 일년에 한번 대제사장이 짐승의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갔는데 지성소와 성소 사이는 두꺼운 휘장으로 막혀 있었기 때문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나가는 길이 아직 열리지 않은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나 외에는 길이 없다.' 고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새로운 길입니다. 주님께서는 돌아가실 때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으며 그때 지성소와 성소를 가로지르고 있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겼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로 나아갈 때 막혀있던 길이 열림을 뜻합니다. 그래서 히브리서10장 20절에는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다” 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젠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열어두신 그 길을 통해 그 피를 힘입어 하나님께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새롭고 산 길은 전에는 없던 것입니다. 아담의 범죄이후 인간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짐승의 제사는 형식적이고 일시적인, 상징적인 것에 불과 한 것이었습니다.

오로지 일년에 한번 대제사장만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대제사장들 성소에 들어갈 때 옷에는 방울이 달려 있어 밖에서 들을 때 방울 소리가 나면 그가 살아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죽은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는 사람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시내산에 하나님이 임하셨을 때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산에 올라오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일년에 대제사장이 한 번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가도 대단한 두려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허락한 사람만 일년에 한번 들어갈 수 있었지만 그것도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휘장이 열리고 누구든지 들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피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께로 나아갈 담력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 길은 새롭고 산 길입니다. 이 생명에 들어가는 길에 우리는 몇 가지 생각해야합니다. 진정한 구원에는 먼저 조건이 있습니다. 먼저는 사람이 그리스도께 나아오기 위해선 자신이 지옥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발견해야 합니다. 자신의 죄악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선 병든 자라야 의원이 필요하다 라고 말씀하셨듯이 구세주는 죄인에게만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가 없는 사람에게는 예수님이 필요 없는 것입니다. 말씀에서처럼 '우리가 양심의 죄악을 깨닫는다' 하는 것은 구원의 첫걸음 인 것입니다. 보편적으로 교회는 나오고 있으나 여전히 구원에 확신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신데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죄인임을 깨달을 때 비로소 하나님의 구원해 주시는 은혜의 길, 새롭고 산 길이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아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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