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0주년 한국교회구국기도대성회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서울 영락교회에서 개최됐다.

‘칠십년 만에 그치리라’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성회는 한국교회가 함께 금식하고, 중심으로 통회 자복해 우리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하며, 하나님의 보좌 앞 금향로에 기도의 향(계8:3)을 올림으로, 제2의 6.25전쟁을 막고 복음통일을 문을 여는 원년으로 삼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영락교회와 오륜교회, 삼일교회, 온누리교회, 베이직교회, 지구촌교회, 새로운교회, 우리들교회, 빛의자녀교회, 선한목자교회, TMTC(글로벌연합선교훈련원), ANI선교회, 에스더기도운동, GAP(세계협력선교회), 마가의다락방기도원, 한국교회회개운동본부 등이 함께 했으며, 교회 입구에서부터 안면인식 체온측정기로 온도를 체크하고, 개인마다 안면보호캡과 위생장갑을 지급했다. 또한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감염 확산을 막았고, 예배당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스티커가 붙인 곳에만 앉도록 인도했다. 특히 프로그램이 끝나는 휴식시간마다 방역작업을 전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채 열렸다.

첫날 다니엘 김 목사(섬김총무)의 인도로 드린 개회예배는 베이직교회 찬양팀(리더 권명철 목사)의 경배와 찬양으로 문을 열고, 성우 고은정 권사가 ‘다니엘 9:1-19’ 성경말씀을 낭독한 뒤, 이예경 선교사(ANI선교회 대표)가 대표기도, 베들레헴 찬양대(지휘 백정진 집사, 반주 박미라 선생)의 ‘평화의 노래’ 찬양,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위임목사)의 ‘네가 어찌하여’란 제목의 설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운성 목사는 “모두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길 기원한다. 하나님의 영은 우리를 일어서고, 행동하고, 달려가고, 어떤 목표를 향해 달려가게 만드는 것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지만, 성도들 역시 변화의 기회를 갖기 기도한다”면서, “3일 동안 하나님을 바라보는 기도회가 되길 기원한다.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은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우릴 사랑하고 구원해 주셨고,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 할 것을 믿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임현수 목사(TMTC글로벌연합선교훈련원 이사장)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유만석 목사(한국교회언론회 대표)의 축도로 마쳤다.

임현수 목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믿음으로 이 시대의 중보기도 용사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전국에서 참석해 주신 그리고 유튜브로 전 세계에서 동참해 주신 성도님 한 분 한 분을 존귀하신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회는 첫째 날 ‘회개와 하나님 나라’와 둘째 날 ‘교회연합과 복음통일’, 셋째 날 ‘영적부흥과 세계선교’란 큰 틀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날 저녁집회는 최성은 목사(지구촌교회)의 인도로 박종근 목사(서울모자이크교회)의 대표기도와 이동원 목사(지구촌목회리더십센터 대표)의 ‘큰 바람 큰 폭풍속에서’란 제하의 말씀선포, 유영길 목사(상대원교회)의 헌금기도, 소프라노 김희정 교수(반주 배도원 선생)의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헌금특송 등으로 뜨겁게 드려졌다.

이튿날에는 ‘교회연합과 복음통일’을, 셋째 날에는 ‘영적부흥과 세계선교’를 각각 주제로 이재훈 목사, 정성진 목사, 유기성 목사, 김양재 목사, 조정민 목사, 안희환 목사 등이 기도 메시지를 전하고, 이용희 교수와 김용의 선교사 등이 특강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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