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일어나는 각종 중독문제를 전담하기 위한 전문 시민단체인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상임대표 홍호수 목사•이하 청예본)>와 법률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사단법인 하은>이 출범했다.

이 단체의 결성은 2015년부터 해마다 서울광장에서 진행되어온 동성애퀴어축제 반대국민대회의 사무총장과 사무국장으로 섬겨온 홍호수 목사와 김규호 목사가 청소년들 사이에 급속히 퍼져나가는 동성애의 심각성을 크게 인식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해야겠다는 것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면서 시작됐다.

그런 가운데 동성애 문제 해결의 대안을 모색하던 중 동성애가 성중독의 일종이라는 탈동성애자들의 증언과 의사와 과학자들의 전문적인 의견을 접하면서 동성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우리 사회에 만연해지고 있는 ‘성중독’이라는 카테고리안에서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이후 청소년들에게 성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고 치유하는 일을 감당하는 단체의 결성을 추진하던 중 청소년들에게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게임 및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문제와 더불어 도박, 알코올, 흡연 및 마약에 대해서 함께 예방하고 치유하는 운동을 해야한다는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이 같은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와 <사단법인 하은>이 만들어지게 됐다.

청예본은 출범선언문을 통해 “현재 한국 사회에는 도박, 알콜, 흡연, 마약, 게임, 성중독 등 다양한 중독현상들이 발생되고 있어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많은 국민들에게 큰 고통과 아픔을 안겨주고 있다”며, “특히 요사이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불법도박문제, 마약중독, 게임중독, 성중독은 기족의 알콜과 흡연보다 더 많은 부작용을 우리 국민들과 자라나는 청소년 세대들에게 크나 큰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이러한 국가적 재난 수준의 중독문제가 발생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사회적, 국가적인 중독예방와 치유와 관련된 대책들이 너무나도 부족한 실정”이라며, “따라서 우리 사회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중독의 예방과 치유에 대한 올바른 정책과 대안을 만들어야 하는 시점에 놓여있다. 특히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각종 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하며 이미 심각한 중독의 부작용으로 고통받는 청소년들을 신속하게 치유하는 일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청예본은 “우리는 ‘가정은 지상의 천국’이라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하여 중독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정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특히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중독예방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자 한다”며, “나아가 청소년들에게 무분별하게 일어나고 있는 각종 중독을 예방하는 사회적 시스템 구축과 청소년 중독치유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설교를 전하는 김요셉 목사.

이와 관련해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개소식 및 홍호수 상임대표 취임식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신정중아로 52소재 본부 채플실에서 진행됐다.

영성원장 박사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공동집행위원장 강사근 장로의 기도, 김인희 연국팀장의 성경봉독, 한교연 초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설교 등의 순서로 가졌다. 

김요셉 목사는 “청소년이 바로서야, 가정과 교회, 지구촌 소망이 있다. 모든 것이 그들에게 달려 있다. 그만큼 청소년의 지도는 중요하다”며, “지금 사회는 각종 중독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때문에 잘못된 가치관이 생기기 마련이다. 가치관은 어렸을 때부터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가치관을 만들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이곳이야 말로 가장 값진 일을 하는 것이다.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를 통해 이 나라와 이 민족을 살리는 청소년들이 배출되기를 희망한다”고 소망했다.

또한 김요셉 목사가 상임대표 홍호수 목사에게 대표취임패를 전달하고, 홍호수 목사가 인사말을 전했다.

인사말을 전하는 홍호수 상임대표.

홍호수 목사는 “한국교회를 지키고 보호하는 일을 사명으로 살아가고 있다. 고민과 고민을 하던 중 한국교회를 지키는 새로운 일을 찾았다. 현재 서구교회는 젊은 사람들이 떠나는 실정이다. 젊은 사람들이 교회에 남길 바라는 마음에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 목사는 또 “한국교회를 지키는 미래전략으로 중독 예방을 선택했다. 중독 예방을 통해 행복한 가정과 교회 이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교회와 학교 가정으로 돌아오게 만들겠다는 생각과 한국교회를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온 힘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 이 일에 조금이나마 손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교연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와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운영위원장 길원평 교수가 축사를 전하고, 공동대표 조현섭 교수의 선언문 낭독, 사무총장 김규호 목사의 광고, 예장출판사 대표이사 박종언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최귀수 목사는 “지금의 사회는 중독사회다. 종말을 향해 가는 사회가 되었다. 마지막 때를 기다리는 시대”라며, “손 놓고 기다리는 것은 비참하다. 중독 사회에 변화 시킬 수 있는 것은 복음뿐이다. 이러한 복음을 전하는 일에 홍호수 목사님이 선택을 받으셨다. 하나님이 힘을 주실 것이다. 함께하는 모두가 미약하지만 힘을 보태 주님을 의지하며 벽을 부수고, 십자가를 지는 사명을 감당하자”고 강조했다.

청소년들에게 일어나는 각종 중독문제를 전담하기 위한 전문 시민단체인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와 법률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사단법인 하은>이 출범했다.

한편 앞으로 청소년중독예방운동본부 사업으로는 ∆중독예방치유 국민 캠페인(거리서명, 온라인서명, 전문가 강연, 문화공연 등)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중독예방 치유 포스터, 표어, 웹툰, 동영상 경연대회 ∆중독예방치유 공익카페(전국 학교 앞 중독예방활동을 위한 청소년 대상 카페) ∆코로나사테 여파로 SNS(유튜브, 페이스북 등) 온라인 캠페인 강화 등을 펼칠 예정이다.

예방치유 교육사업으로는 중독예방치유활동교육 강사양성 및 교육활동과 청소년 중독예방치유 교육 및 활동단 운영, 어린이 중독예방치유 프로그램 개발, 치유, 회복센터 설립과 운영, 예배를 통한 영적치유와 회복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도서출판, 미술 음악 등 문화사업 추진을 위한 ‘중독예방치유문화사업단’과 합창단, 보컬밴드, 사물놀이, 관연학밴드, 오케스트라, 연극단 무용단 등을 운영하는 문화사업에도 앞장선다.

더불어 중독예방치유 국가정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와 중독예방치유를 위한 정책 자료집 발간, 중독예방치유 강화를 위한 정부정책 제안 및 국회 입법운동 등의 정책사업과 중독예방치유 관련 국외단체들과 연대해 국제 NGO를 결성 국제사업에도 동참한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기독교 영성과 기독교 세계관 등의 교육도 진행한다.

청예본에는 전문가로 조현섭 교수(임상심리학 박사, 총신대 교수, 한국심리학회장), 방형애 교수(보건학 박사, 고대 연구교수, 대한보건협회 기획실장), 김용진 회장(파랑새포럼 자문위원, 구로아코올상담센터장, 한국중독관리센터협회장), 이은승 교수(프 소르본느대 박사, 동서국제문화교류협회장, 남서울대 교수), 주요셉 목사(헤세드결혼문화선교회, 생명사랑국민연합 대표,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대표), 조은혜 교수(연세대 음대 기학과, 연세대 대학원 상담학 박사, 신안산대학교 조교수), 김지연 약사(이화여대 약대, 차세대학무오연합 대표,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 이재수 회장(중독예방시민연대 공동대표, 두번째출발 공동대표, 도박중독예방강사협의회장), 박진권 대표(탈동성애사역자, 아이미니스트리 대표, 백석대 특수심리치료 전공) 등이 함께한다.

법률전문가로로는 조영길 변호사와 지영준 변호사, 정예리 변호사가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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