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의전화(원장 하상훈)가 지난 22일 오디오클립 ‘LOVE SOUND’ 공개했다.

‘LOVE SOUND’는 10명의 유가족이 자살로 잃은 가족에게 쓴 편지를 연예인의 목소리로 담는 캠페인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가족을 잃은 슬픔과 사회적 편견에 시달리는 자살 유가족의 아픔에 공감하도록 하는 한편 유가족들에게는 따뜻한 응원을 전하겠다는 취지로 제작됐다.

‘LOVE SOUND’에는 정애리, 강신일, 엄효섭, 조성하, 김희정, 조한철 배우, 이선영 아나운서, 오세진 작가 등이 재능 기부했고, 자살 유가족 박인순 상담가와 정규환 자살예방전문가도 함께 했다.

재능 기부를 한 정애리 배우는 “한국생명의전화 홍보대사로 20년째 활동하고 있다. 사랑하는 딸을 자살로 떠나보낸 어머니의 편지를 읽으며 말로 다할 수 없는 슬픔을 느꼈다”면서, “나의 서툴지만 온 마음을 다한 위로가 전해져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이에 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은 “‘LOVE SOUND’를 통해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 유가족을 위한 지지체계가 마련되는 사회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며 말했다.

‘LOVE SOUND’는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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