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교회(감독권자 김성현 목사)는 ‘2020년 여름수련회’를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하고, 교회에 주님의 사랑과 은혜의 생수의 강이 넘치기를 소원했다.

‘하나님의 사랑받는 교회’란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고위험군에 속하는 성도들에게는 ‘온라인’으로 참여를 안내했고, 현장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며, 출입인원을 제한을 두고 진행됐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는 모습.

특히 ‘크리스챤세계선교센터 대성전’에서의 현장을 유튜브를 통해 각 지예배당에서도 동시적으로 생중계 할 수 있는 방식을 여름수련회에 적용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 함께 할 수 없지만 최첨단 기술이라도 이용할 수 있어 성도들은 감사함을 느꼈다.

또한 그동안과는 달리 다채롭고 이색적인 행사 위주의 프로그램보다는 순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은혜와 사랑에 초점을 둔 ‘영혼 행복’ 성회로 준비됐다. 삼일 간의 저녁성회에서는 찬양팀의 은혜로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주 강사인 김기동 목사(원로감독)가 설교를 통해 영감 있는 생명의 말씀을 전했다.

저녁성회에서 주 강사인 김기동 목사(원로감독)가 설교를 통해 영감 있는 생명의 말씀을 전하고 있다.

첫째 날 저녁성회에서 김 목사는 “하나님이 사람의 영에 말씀(로고스)을 명하셨으니, 예수 이름을 영접한 자는 그 이름의 생명과 자유와 해방을 얻는다”며, “이러한 영에게 성령이 임하사 역사하시니, 비로소 그 영은 혼(인격)을 지배하고, 영혼이 육체까지도 다스리게 된다. 영에 임한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성품 및 특성이 인격(혼)에도 나타나게 되도록 먼저 말씀을 영에 받으라(요 1:1~4)”고 소망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도 율법의 말씀은 육체만 거룩하게 하여 자기의 의(義)만 될 뿐, 영혼을 거룩하게 못하고 하나님의 의에 이르지 못하니, 결국 심판 받아 구원에 이르더라도 종의 신분에 머문다”면서,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후사)로서 예수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을 받아 하늘에 올려 만유의 주가 되심같이, 심판 없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은 각각 왕같은 보좌와 아들의 영광을 얻는다. 심판 없이 구원받은 자유자는 성령받은 예수의 증인으로서, 말씀과 성령이 임한 영이 인격(혼)과 육체라도 정복하는 상태에 이르기까지 성령충만을 받으라(롬 8:1~9)”고 말했다.

마지막 날에는 “하나님 앞에 죄인이었던 영혼이 짐승의 피가 아닌, 하나님의 피(생명) 곧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로고스)이신 영원한 사람(예수)이 흘린 그 영원한 피로써 죄 사함을 받게 되었으니, 주의 보혈을 힘입고, 그 피를 증거하는 말로 마귀를 이기고, 예수의 증거를 인하여 목숨도 아끼지 아니함으로 첫째부활의 영광에 이르러야 한다(히 10:19~25)”고 강조했다.

수련회에서는 고위험군에 속하는 성도들에게는 ‘온라인’으로 참여를 안내했고, 현장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며, 출입인원을 제한을 두고 진행됐다.

이에 말씀을 들은 한 성도는 “영혼이 회복되고 행복하다”며, “어려움을 극복할 용기와 힘을 얻게 되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저녁성회 이외의 프로그램으로 가진 세미나는 수련회 주제에 맞춰 둘째 날 오전과 오후, 셋째 날 오후 시간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세미나 강사로는 부목사들이 맡아, 매 시간 마다 ‘하나님 사랑, 교회 사랑, 성도 사랑’이라는 소주제의 강의로 하나님으로부터 사랑받는 교회와 성도임을 실감케 했다. 더불어 성락인의 소망과 비전, 사명을 밝혀줬다.

저녁성회 이외의 프로그램으로 가진 세미나에서 강사로 부목사들이 맡아, 매 시간 마다 ‘하나님 사랑, 교회 사랑, 성도 사랑’이라는 소주제의 강의를 진행했다.

이밖에도 셋째 날(수요일) 오전에는 기존대로 각 예배당별 소속 모임으로 이뤄져 수요예배와 더불어 성도들 간의 즐거운 만남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저녁성회에서 찬양팀이 은혜로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다.

한편 성락교회 여름수련회는 과거 삼포해수욕장에서 대형천막을 쳐놓고 치러지다가, 2002년 몽산포 성락원(충남 태안군) 준공 이후 편리한 시설들을 이용했다. 그러다 삼 년 전 교회분쟁 시점부터 1차 몽산포, 2차 세계센터/리더센터에서 진행되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전국 교회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크리스챤세계선교센터에서 유튜브 생중계와 현장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며, 출입인원을 제한을 두고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수련회 준비팀 한 관계자는 “이번 일로 그동안 매년 치러졌던 몽산포수련회가 새삼 귀한 것임을 깨닫게 됐다”며, “내년 여름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몽산포 성락원에서 성락인 전 성도들이 다함께 한 곳에 모이는 행복한 수련회가 다시 열릴 것을 소망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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