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년 전 한국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을 발표한 여권통문의날인 9월 1일을 맞아 한국YWCA연합회(회장 원영희) YWCA아카이브(www.ywca-archive.or.kr) 오픈했다.

YWCA아카이브는 지난 98년간의 한국YWCA 여성인권 향상운동의 대장정을 기록했다. 1단계로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여성들의 인권향상과 교육을 위해 노력한 초기역사 기록을 중심으로 아카이빙화했으며, 한국YWCA연합회 뿐 아니라, 곧 100주년을 맞이하는 광주, 서울, 대구YWCA가 함께 한국YWCA의 초기 역사가 담긴 자료를 수집해 데이터베이스화했다.

‘기록’, ‘콘텐츠’, ‘회원YWCA’, ‘소개’ 등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기록’ 메뉴에선 검색하기(일반검색, 고급검색), 주요기록(주창활동, 교육, 지역운동), 신착기록 등으로 나누어 한국YWCA의 98년의 역사 가운데 이루어진 다양한 활동들의 기록물과 사진과 그 내용 등 약 8천여 건의 자료가 데이터베이스화되어 업로드되어 있다.

또한 ‘콘텐츠’ 메뉴에는 초기 한국기독여성들의 YWCA 설립과 운동방향, YWCA설립이야기, 여성인권운동, 여성들과 함께한 YWCA직업훈련, 서울YWCA환경운동, 온라인 역사관 ‘이제’를 전시화했다.

더불어 부천시 버들캠프장 내 YWCA자료실을 오프라인으로 갖췄다.

이에 YWCA 원영희 회장은 YWCA아카이브 오픈식에서 “YWCA아카이브에 보존된 모든 역사기록물들은 우리 단체의 회원과 한국사회에 공동의 기억을 형성할 것이며, 오늘 오픈식은 완성이 아닌 그 시작이 될 것”이라며, “한국YWCA의 역사적 가치와 활동, 그 기록물 등을 사회와 공유하고 확산하는 데 연합회와 전국 53개 회원YWCA가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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