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맞아 남군산교회(담임 이신사 목사)는 제6회 사랑의 장보기 지원행사를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진행했다.

매년 보육시설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명절 장보기’를 진행해온 교회는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에도 이웃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교회는 군산시 삼학동 저소득층 150가구를 대형마트에 초청해 10만원권 상품권을 지급해 명절 때 필요한 생필품을 미리 구입하도록 했으며, 식사대신에 식사비를 지급하는 등 모두 1650만원을 후원했다.

이를 위해 어르신 곁에는 자원봉사자 60여명이 함께 했으며, 어르신들을 집에서 마트까지 차량으로 모셔 오고, 또 장을 볼 때는 어르신 곁에서 쇼핑을 안내했다. 어르신들이 장을 다 본 후에는 다시 모셔다 드렸다.

이와 함께 교회는 그동안 아이들이 원하는 물건을 구입하도록 했던 행사도 코로나 여파로 인해 단체쇼핑보다는 비대면 개병 쇼핑방법을 택해 군산지역 내 보육원 3곳과 그룹홈 9곳 등 시설 아동과 청소년 195명에게 명절 선물비로 5만원씩 모두 900만원을 지급했다.

이와 관련해 이신사 목사는 “‘사랑의 장보기 행사’를 통해 명절을 앞두고 평소보다 더욱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낼 군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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