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의 오늘과 내일의 대안 세미나’가 지난 10일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교회가 예배를 드릴 수 없음에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순교적인 신앙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홍기 박사와 박용기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박홍기 박사는 “오늘 한국교회의 위기는 한마디로 1911년 조선예수교장로회가 창립된 이후 교회에서 성경을 가르치지 않은 결과”라며, “한국교회는 성경의 권위의 말씀운동력으로 오늘의 위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진단했다. 박용기 목사는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신 살아있는 말씀”이라며, “하나님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진리체계다. 진리는 반드시 일관된 분명한 논리와 그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의 교회지도자들은 인간들이 저지른 온갖 죄악과 범죄에 대한 용서 △성경을 붙잡고 말씀 속에서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한 용기와 지혜를 간구 △중보기도를 통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철회 △사회적 갈등과 정치적 갈등을 일삼는 집단에게 현혹되지 말고, 저들도 회개하고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기도 등을 호소했다.

신신묵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1세기 동안 다져온 교회공동체의 예배를 중요시했던 문화에서 온라인 비대면 예배문화로 강요받고 있다”며, “이런 현실 앞에서 성경을 붙잡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인간들이 저지른 범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고, 순교의 신앙으로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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