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회장 이수형 목사, 이하 강기총)는 ‘독일통일 30년 고찰을 통한 강원도의 통일준비’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8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진행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강기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경색된 남북관계에 대한 개선책을 찾고 한반도의 복음통일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먼저 백범흠 강원도국제관계대사가 기조강연을 통해 백범흠 강원도국제관계대사는 ‘독일통일과 한반도’란 제목의 기조강연을 통해 “원활한 대북정책 추진과 통일을 위해서는 진보, 보수 진영 간의 화해와 통합 등 통일을 위한 역량 확보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말테 리노(Malte Rhinow, 한국이름 이말테) 루터대 석좌교수는 ‘독일선교사의 시각에서 본 한반도 평화통일과 한국교회’란 제목의 발제를 통해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때 독일에서는 20년에 걸친 친선정책이 있었다”며, “앞으로 남한교회는 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하여 계속해서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노력하고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실현의 비전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한 변정권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통일에 앞서 강원도는 평화와 경제가 선순환되는 통일의 시범지대가 되어야 한다”며, 평화와 자치를 두 축으로 강원도에 특별한 지위를 인정해 달라는 ‘강원평화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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