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시설의 경우 좌석 수 기준 10% 이내의 참여를 조건으로 대면예배를 허용한 것에 따라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가 지난 20일 오전 수요예배부터 좌석 수 10% 이하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첫 대면예배를 은혜롭게 드렸다.

이에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만 2,000명을 수용하는 대성전에 1200개 좌석에만 스티커를 부착해 앉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마스크 착용을 비롯해 출입자 명부관리, 이동 시 거리두기, 손 소독과 발열 체크 등을 진행하며 대면예배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영훈 목사는 “오늘 10%가 참석해서 예배를 드리고 있지만 우리가 힘들더라도 방역에 최선을 다한다면 올해 12월 성탄절에는 아마 성전을 가득 메운 가운데 예배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까지 조금만 더 참고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을 갖자”고 요청했다.

또한 이 목사는 “모처럼 예배가 회복되었으니 우리가 이번 설을 앞두고 모든 이웃을 이 잡듯이 뒤져서 미혼모가정이나 홀로 사시는 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족 등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그들에게 사랑을 실천하자”며, “작은 도움으로도 삶의 희망을 만들 수 있음에도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아 절망 가운데 죽어가는 이웃을 살리는 기적을 만들자”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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