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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생활의 날개시편 55:6, 9~18
   

분당횃불교회 이재희 목사

모든 사람은 인생의 행로가 다 평탄하기를 원한다. 그런데 미래는 눈으로 보이지 않고 불확실하기 때문에 인간은 항상 마음에 무언가 붙잡고 의지할 대상을 찾는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믿기에 이런 불확실한 미래에도, 가는 길에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주님이 도와주실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이라도 가지고 살아간다. 이것이 우리가 연약한 우리 인생이기 때문이다.

다윗은 하나님께 고통을 호소하며 나를 건지시고 도와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다가도, 어떤 부분에서는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고백하면서 담대하게 선포하는 자였다. 하나님이 사랑하고 기름 부어 세운 지도자 다윗이었다. 하지만 항상 박해와 억울한 누명, 시기와 질투로 광야의 길에서 도망자, 방랑자가 되었다. 그러나 이런 다윗이 전쟁터에 나가서는 항상 승리하였다. 물맷돌로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린 용맹한 자였다. 이렇게 믿음이 있는 다윗이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정해놓은 축복의 길로 가는 여정은 쉽지 않았다.

장인 사울이 질투하고, 또 아들 압살롬이 박해를 하고, 삶의 고통이 끊이지를 않았다. 그러나 다윗은 여기에 맞서지 않고 그럴수록 하나님만 바라보는 자가 되었다.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원수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나의 동무요, 친구요, 사회에서는 동료요 내 자녀였다. 항상 나와 적대적인 관계를 맺는 자만이 원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제일 가까운 가족 중에도 있을 수 있고, 친구 중에도 원수가 될 수 있다. 제일 가까이에 있는 자도 원수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다윗은 제일 가까이 있던 자, 자녀까지도 원수가 되었고, 그런 고통 중에서 차라리 비둘기 날개, 평화의 날개를 달아서 이 환란과 고통에서 벗어나 저 멀리 날아가고 싶었다.

마귀는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해 항상 덫을 놓는다. 거미가 거미줄을 쳐서 곤충을 잡아먹듯이, 우리의 신앙 여정에도 마귀는 항상 덫을 놓는다. 하나의 덫을 놓아서 잘 넘어가면 또 다른 덫을 놓는다. 그래서 그 덫에 걸리지 않으려면 새처럼 날개를 달고 날아가야 한다. 18절에 다윗이 하나님을 신뢰하며 고백한 것처럼 우리도 이렇게 고백하여 우리의 믿음에 날개를 달아야 한다.

그런데 이 날개는 주를 섬기고 겸손함으로 말씀에 순종하고, 따라갈 때 하나님께서 달아주신다. 말씀에 순종하고, 맡은 직분을 잘 감당하며, 충성할 때 날개가 달리는 것이다. 이 믿음의 날개를 달면 얼마나 힘이 있는지 독수리같이 올라간다고 주님은 말씀하셨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신앙이 되어야 한다. 이 신앙의 날개는 내가 말씀을 실행하며 나아갈 때 움직인다. 말씀으로 나아가다 보니까 날개가 달리고 원수는 결국 무너지고 승리하는 것이다. 그런데 내 방법대로, 내 뜻대로 주님이 기뻐하지 않는 방법으로 가다 보면, 결국 덫에 걸리고 만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세상의 염려와 재리에 빠지면 덫에 걸릴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덫에 걸리지 않고 저 천국을 향해서 높이 날아갈 수 있게 하는 이 신앙의 날개가 너무 중요하다. 따라서 우리는 오직 예수, 신앙이 먼저이고 믿음이 먼저여야 한다.

예수님 제자 중에 의심 많았던 도마가 있다. 예수님이 갈보리 십자가에서 죽었다가 부활하셨을 때, 보지 않고, 만지지 않고는 예수님의 부활사건을 믿을 수 없다고 불신했다. 그런 도마를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여드레 만에 만나주셨다. 그리고 못 자국이 난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었다. 도마는 그 뒤로 의심하지 않고 순교하기까지 복음을 증거하는 자가 됐다. 의심 많던 도마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서 그 믿음에 날개를 다니 엄청남 힘을 갖게 된 것이다. 이렇게 믿음의 날개를 달면 불도저처럼 막힘없이 밀고 나가는 믿음이 된다.

우리도 이렇게 믿음에 날개 달기를 원하고, 나아가 우리의 가정과 경제문제에 온전한 신앙으로 날개를 달기 원한다면, 그 방법은 바로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그리고 주님을 신뢰하는 것이 믿음의 날개를 다는 방법이다. 잘못된 지식과 지혜를 가지고 달려가지 말고 주님이 주신 말씀과 순종, 기도와 신뢰로 날개를 달아서 천국 갈 때까지 덫에 걸림 없이 날아가서 우리의 생활에 축복과 하나님의 영광만 나타나기를 기도한다.

이재희 목사  webmaster@kidokl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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