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총회신학신대원 학장 김정택 목사

우리가 안식일을 어떻게 지내야 하냐면 사 58:13-14절에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라며 안식일에 오락을 행치 않는 것은 안식일은 즐거운 날이기 때문에 안식일을 즐겁게 지켜야 한다는 것이고, 또한 이 날을 존귀한 날이기 때문에 존귀하게 여겨야 하고, 자기의 사사로운 말까지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13절과 같이 하면 14절의 복을 주시겠다는 것이다.

그리고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라는 것이 중요한 말씀으로 사 33:16절과 같이 세상이 불바다가 될 때에 높은 곳에 올려서 하나님께서 물과 양식을 공급해 주시며 보호하여 주신다는 것으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면 이처럼 보호하여 주신다는 것이다.

또한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는 것은 야곱의 기업을 말하는 것으로서 사 65:9절을 보면 “내가 야곱 중에서 씨를 내며 유다 중에서 나의 산들을 기업으로 얻을 자를 내리니 나의 택한 자가 이를 기업으로 얻을 것이요 나의 종들이 거기 거할 것이라” 며 야곱 중에서 씨를 내어 기업을 준다는 것으로 야곱 족속이라고 해서 누구에게나 기업을 주는 것이 아니라 야곱 중에서 씨에게 기업을 준다는 것이다.

히브리서 1:1-2절을 보면 옛적에는 선지자들을 불러서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셨는데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는 것이다. 여기서도 선지자 하나를 불러서 말씀하셔도 되는데 어째서 아들로 말씀을 하셨다고 하냐면 우주강산에 우리의 죄를 정결케 하시고 우리의 죄를 대신해 주신 분은 아들밖에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3절에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오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위엄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라며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셨다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죄를 정결케 하신 이는 예수밖에 없다는 것이고 우리의 죄를 정결케 하셨기 때문에 그분에게 말씀을 주셨다는 것이다.

이는 예수께서 죄를 정결케 하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것으로서 십자가의 부활을 확실하게 깨달아야만 계시록을 깨달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계1:1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인데 그 종들에게 보인다고 하고, 3절에서 이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고, 4절에서 교회들에게 보내라는 것이고, 5-6절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피 흘려서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키셨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처럼 죄에서 해방 받은 사람이 계시록을 깨달을 수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마지막 말씀은 아무나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죄를 정결케 하신 그분에게 마지막 말씀을 주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죄를 정결케 함을 입은 사람이 이 말씀을 깨달아서 증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죄를 정결케 하는 일을 하려니까 행 2:36절에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며 너희들이 죽였고 하나님이 살리셨다는 것인데, 이 말씀이 어째서 중요하냐면 여기서 안식일이 생겼기 때문이다.

히 3:7-8절에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노하심을 격동하여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 라며 광야에서 시험을 했다는 것은 애굽에서 구원받은 사람을 광야의 길을 거치면서 시험을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시험에 합격한 사람에게 가나안 땅을 주는 것이다. 그런데 그때 사람들이 마음이 강퍅해서 말씀을 순종치 않았기 때문에 가나안 땅에 못 들어갔던 것처럼 우리에게도 여러 가지 시험이 오는데 마음을 그때 사람과 같이 강퍅케 하지 말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9절에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에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며 사십년 동안 하나님의 행사하시는 것을 체험하고도 마음이 미혹되어 있기 때문인데, 10절에 보면 하나님의 길을 알려고 하지도 않고 있어 11절에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저희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다 하였으니” 라며 애굽에서 은혜를 받아서 구원을 받았으면서도 말씀에 순종하지 않기 때문에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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