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칼럼
아름다운 가족공동체 실현하자
   

햇빛중앙교회 김승자 목사

주일날이면 성경책을 옆에 끼고, 교회에 가는 그리스도인을 신앙이 두텁다고 평가한다. 이런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가식적이라고 평가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또한 기독교를 효의 종교, 사랑의 종교, 생명의 종교라고 말한다. 헌데 가식적인 그리스도인들로 인해, 기독교가 효의 종교, 사랑과 생명의 종교라는 사실을 무색케 만든다. 이로인해 교회의 정체성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들로 인해 세상 사람들은 더 이상 교회를 찾지 않는다. 다니던 교인들도 교회를 떠난다. 스스로 자신이 기독교인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한국교회가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이다. 여기에다 기독교인 대부분은 효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웃어른을 섬기는 전통인 제사제도를 거부하며, 이를 우상숭배로 치부한다. 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삿날을 여러 가지 핑계로 불참하는 것이 오늘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다.

가족들이 고운 시선으로 바라 볼이 없다. 평등의 생활공동체가 깨지는 이유다. 오히려 가정불화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는 곧 부부간의 이혼, 별거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종교 간의 갈등을 부추기는 원인도 되고 있다. 일부 기독교인은 이웃들로부터 “부모님도 모르면서 교회에 다녀서 무엇하냐”는 비난을 받는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이런 경험 한 번쯤은 했을 것이다. 일부 기독교인은 제사를 우상숭배로 단정 짓고, 마치 기독교의 신앙을 지킨 것처럼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가족들로부터 받는 비소에 대해 마치 자신이 핍박을 받는 것처럼 느낀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그러면서 자신은 죄를 짓지 않기 위해 가족들의 대소사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이는 율법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제오계명에 배치되는 것은 아닌지.

부모의 대표자적 권위는 신적인 권위이다. 누구도 무너뜨릴 수 없다. 한마디로 부모의 권위는 하나님으로부터 위임 받았다. 이런 부모들이 자식에 의해 살해되는 등 핍박을 당하고 있다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부모의 권위가 땅에 떨어졌다. 이 권위를 무너뜨리거나 도전하면 큰 죄로 돌아오게 된다는 것을 모두가 잊었다. 일부 교회의 잘못된 교육과 행동은 한국기독교가 ‘효’도 모른는 종교단체로 세상에 비쳐지게 했다.

세상 사람들이 마치 자신들을 편협한 시각으로 바라본다고 불만 아닌 불만을 털어놓는다. 이것은 일부 교인들의 실종된 ‘효의 사상’ 때문이다. 그렇다고 한국교회 전체가 효에 대해 무관심하다는 것은 아니다. 사실 한국교회 만큼 ‘효’를 강조하는 종교단체도 없다. 실종되는 ‘효의 사상’을 회복하기 위하여 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가르치는 전문대학원까지 생겼다.

십계명 중 제5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기독교와 효가 매우 긴밀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도 남는다. 이것은 율법으로 우리에게 주어졌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향해 애굽 파라오 밑에서 종살이하면서 모진 고난을 당한 부모를 잊지 말라고 율법으로 부모에 대한 공경을 교육하고 있다. 그렇다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은 제오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율법을 실천하며, 아름다운 가족공동체를 실현하는 5월 가정의 달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김승자 목사  webmaster@kidokline.com

<저작권자 © 기독교라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승자 목사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기독교라인  |  등록번호: 서울, 아04237  |  등록·발행일자: 2016년 11월 23일  |  제호: 기독교라인  |  발행인: 유달상  |  편집인: 유환의
청소년보호책임자: 유환의  |  발행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순라길 54-1, 3층(인의동)  |  02)817-6002 FAX  |  02)3675-6115
Copyright © 2021 기독교라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