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어린이양육기구인 컴패션(대표 서정인)이 창립 60주년 감사예배 ‘나도, 한 사람 스완슨’을 지난 1일 서울 양재 온누리교회 사랑성전에서 드렸다.

이번 감사예배에서는 자발적인 후원자 재능기부단체인 ‘컴패션밴드’와 컴패션 직원 및 청소년 홍보대사로 구성된 ‘컴패션연합찬양팀’이 찬양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컴패션이 지나온 60년 발자취를 돌아보는 뮤지컬 ‘ONE MAN’이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ONE MAN’은 한국전쟁 당시의 비참한 실상, 그리고 죽어가는 어린이들을 보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어린이들을 위해 결단한 스완슨 목사의 이야기를 그렸다.

또한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가 설교를 통해 “사랑을 받을 줄만 아는 사람은 이기적이고 내면이 황폐해지기 쉽기에, 사랑할 줄 알고 베풀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에는 어린이 후원을 위한 ‘ONE ACT’ 결단의 시간이 이어졌다. 또한 당일 행사장에서는 컴패션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렸다. 한국전쟁 고아들이 구걸할 때 쓰던 깡통과 후원자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해 전했던 꽃신, 당시 아이들을 양육했던 교재 등이 전시됐다. 이 물품들은 전시회 이후에는 한남동에 위치한 사옥으로 장소를 옮겨 계속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52년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설립한 한국 컴패션은 현재 전 세계 26개국 130만 여명의 어린이들을 양육하고 있다. 컴패션 후원자들은 ‘하나의 행동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ONE ACT’ 후원 캠페인을 통해 스완슨 목사가 품었던 사랑의 마음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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