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종현 목사

대신(백석) 통합총회장에 추대된 장종현 목사는 “한국기독교 130년, 광복 70년을 맞은 올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먼저 하나됨을 허락하셨다”며 “양 교단의 통합은 모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라고 밝혔다.

장 총회장은 대신과 백석이 통합을 한 이유에 대해 “우리는 남들이 하지 못한 것을 한 것이고, 십자가 사랑의 정신으로 이룬 일”이라며 “물질적 이유나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혹은 체면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못해선 안 된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는 부끄러움이나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 사람의 눈에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통합총회장의 책무는 하나가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고, 양보하고, 경청하는 교단을 만들어 다른 교단의 모범이 되는 총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장 총회장은 또 “대신과 백석이 한국교회의 새로운 회개와 부흥의 출발점이 되라는 지상명령으로 깨달았다. 진정한 한 교단을 이루기 위해서는 십자가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보내실 때 조건을 달지 않았다. 교단 이름, 역사, 명예 모두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이 구원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만 있으며 성경만 따라 사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또 “오직 하나님의 뜻만을 이루려고 기도하는 총회가 될 때 성령이 함께 하시고 승리할 수 있다”며 “날마다 무릎 꿇고 기도하는 총회로 한국교회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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