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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에 물들고, 나눔에 취한다”경기문화재단·한국YWCA, 제1회 평화나눔페스티벌
   
▲ 평화의 조각보와 평화의 철조망 앞에서 사진을 찍는 참가자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조창희)과 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가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고, 나눔으로 평화를 실천하기 위한 광복 70주년 기념 제1회 평화나눔페스티벌 ‘한반도, 평화에 물들다’를 6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평화나눔페스티벌에서는 문화를 통해 남과 북, 세대와 세대, 지역과 지역의 갈등이 해소되길 염원하는 마음으로 서울에서부터 제주까지의 많은 시민들이 모여 평화와 나눔의 의미를 다지고, 일상에서 평화를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는 각오를 다졌다.

‘평화와 나눔’이란 주제로 열린 페스티벌은 과거 70년이 아니라 미래 통일 한반도를 상상하기 위한 적극적 실천으로서의 ‘평화’와 경기도내 기초생활수급자를 포함한 차상위 계층 등 사회적 약자, 그리고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이 참여하는 ‘나눔’의 정신에서 비롯됐다.

페스티벌은 평화순례롸 체험프로그램의 ‘한마당’과 하나 되는 프로그램의 ‘한마음’, 평화나눔콘서트의 ‘한울림’, 대합창의 감동이 펼쳐지는 ‘한반도’로 구성되어 진행됐다.

‘한마당’ 시간에는 경기문화재단의 문화더누리 통합문화이용권 대상자 2천여명과 YWCA 회원 2천여명이 분단과 평화의 상징공간인 임진각, 전망대, 평화의 종, 벙커 전시관, 망배단 등 임진각 일대를 순례하면서 ‘평화’에 대한 생각을 나누었다.

또한 ‘PEACE’라고 적힌 철조망에 평화메시지를 적어 오방색 리본으로 매달아 분단의 아픔을 치유하고 평화를 상징하는 철조망으로 나타내면서 평화를 염원한 ‘평화의 철조망’, 한국YWCA 탈핵운동의 일환으로 평화를 염원하는 바람개비를 만들고 한국YWCA의 생명운동을 체험토록한 ‘평화의 바람개비’, 북으로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가족, 친구, 어린이 등에게 보내는 편지를 작성하는 ‘전하고 싶은 편지’, 금융교육을 통한 평화의 마음을 공유하는 부스를 설치해 자신의 금융패턴, 금융 이해력, 돈을 현명하게 쓰는 법 등을 게임으로 참여하도록 돕는 ‘배우고 체험하는 금융경제교육 씽크머니’, 탈북청년과 함께 한반도를 알아가는 게임인 ‘북한어린이에게 사랑을’, 경기문화재단의 선사박물관과 실학 박물관의 체험프로그램인 ‘뮤지엄 체험’ 등이 이어졌다.

더불어 10세부터 100세까지 제주도의 9세 어린이, 2000년생 청소년, 탈북청년, 해외이주민, 1972년생, 1945년 해방동이, 1950년생, 이산가족 등 각 세대별 상징적 주인공 12명이 함께 평화선언을 낭독해 ‘평화’에 대한 국민적 염원을 한데 담아내기도 했다.

클래식과 대중가요로 구성된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평화나눔콘서트 ‘한울림’시간에는 인순이와 스윗소로우, 임태경, 박광식(섹소폰), 콘(바이올린), 인치엘로(클래식크로스오버), 바이올렛(크로스오버), 김철웅(탈북피아니스트), 신동원(성악가), 이승왕(성악가), 이영숙(성악가), 한국YWCA연합합창단 등 내로라하는 출연진들이 한목소리로 평화통일을 외쳤다.

아울러 전국어린이합창단, 한국YWCA연합합창단, 전문프로합창단, 소울콰이어, 시니어합창단, 탈북청년합창단, 국군연합합창단 등 합창단과 출연진, 그리고 관객 등이 한데 어우러져 한반도가 평화에 물들기를 간절히 소원했다. 한반도 대합창의 감동은 멀리 북녘 땅에도 울려 퍼졌다.

한편 한국YWCA는 1980년대부터 전국 52개 회원YWCA와 평화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특히 평화운동의 일환으로 1997년부터 진행한 북한어린이돕기운동은 어린이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회원들이 동참하고 있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지난 5월에 기획한 국제여성평화걷기에서는 세계적인 여성운동가인 글로리아스타이넘과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북아일랜드의 메어리드 맥과이어, 라이베리아의 리마 보위 등 전 세계 여성평화운동가 약 30인이 함께 걸으며 평화통일을 기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분단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인접지역인 경기도도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문화를 통한 평화, 문화를 통한 나눔 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유종환 기자  yjh44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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