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측 총회는 제100-1차 원로 초청 간담회를 갖고, 교단정상화와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회장 김정훈 목사)은 제100-1차 원로 초청 간담회를 지난 17일 서울역 그릴에서 갖고, 교단정상화와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 간담회는 동 교단 산하 일부 목회자와 교인의 이탈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교단의 정상화를 위한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교단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동 교단은 32개 노회 900여교회인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동 교단은 12월까지 교단의 가장 큰 이슈인 신학교 문제를 해결하기로 하는 한편, 신문사 직능이사회를 구성하고, 신문발행을 정상화시키기로 했다. 또한 신문사 부채와 관련, 이미 신문사 운영을 책임경영토록 했기 때문에 조모목사가 요구하는 부채는 동 교단이 책임질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신학교문제와 관련해서는 양측이 만나 서명만 하면 마무리된다고 보고했고, 앞서 한교연 가입의 문을 두드린 이탈자들이 한교연 가입이 무산되었다는 점도 보고됐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원로 대부분은 총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해 총회 행위자들에 대해 엄중경고 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또한 동 총회를 이탈하거나 이단과 분리를 주장하고, 총회 발전과 화합을 방해하며, 총회와 노회의 이탈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언비어나 별도의 당을 짓기 위한 선동자에 대해서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처리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을 분명히 세웠다.

또한 원로들은 이 내용에 현저하게 위반한 인사들을 치리하기 위한 총회 실행위원회 소집과 정치부에 위임한 이탈위원처리위원회를 구성하여 다뤄 줄 것도 요구했다. 아울러 신앙과 신학사상이 같은 장로교단과 통합 및 영입을 위한 절차를 헌법에 따라 추진, 교단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이날 총회장인 김정훈 목사는 ‘부흥케 만드는 주님의 방향성’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쪽 문이 닫히면, 꼭 다른 문이 열린다. 이것은 어려운 순간이 있을지라도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면서, “복음은 이스라엘에 머물지 않고, 사마리아 땅 끝까지 세계로 뻗어 나갔다. 이것은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은 작아 보이지만, 큰 역사를 이루기 위해 예비된 것이다.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것은 교단의 변화이며, 역사이고, 희망이다”고 강조했다.

증경총회장인 안성삼목사도 인사말을 통해 “아무리 어려운 역경이 닥쳐와도, 하나님은 버리시지 않으시고,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셨다. 일부 교단인사들의 이탈은 교단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계시이며, 훈련이다”면서, “하나님은 결코 우리에게 실망을 주시지 않는다.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동안 광야를 헤맨 것은, 애굽의 통치 밑에서 고난당한 백성들을 교육하고, 훈련시켜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우리에게 닥친 지금 작은 시련은 더 큰 기쁨을 주기 위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훈련시키고 있다고 생각하면, 기쁨이 절로 넘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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