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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청소년들, 미래를 향한 날개 ‘활짝’한국YWCA, ‘다래교실 비전페스티벌’ 운영
   

다문화 시대를 살고 있는 대한민국. 조금씩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는 많다. 특히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은 신체적 차이에 따른 어려움과 언어적 환경에 따른 어려움, 경제적 어려움, 정체성 형성과정상의 혼란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갑절의 고통을 당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이 미래를 향한 온전한 꿈을 갖기란 힘들다.

이처럼 우리는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들의 미래는 청사진만 있지 않다. 이런 가운데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체험해보는 시간이 마련되어 관심을 모았다.

(사)한국YWCA연합회(회장 차경애)는 한국씨티은행(은행장 박진회)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다래교실-다문화시대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교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래교실 비전페스티벌’을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한국씨티은행 본점 20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다래교실 비전페스티벌은 2015년 한 해 동안 비전교육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각 지역의 기관들과 연계한 직업기술교육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익히기 위해 마려됐다. 또한 지역사회 곳곳에서 인턴십의 경험을 마무리하면서 함께 모여 기쁨을 나누고, 축하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15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한 이번 페스티벌에서 첫째 날에는 관심 있는 직업군에 따라 20~30명씩 조를 이루어서 한국씨티은행, 카페성수, 뮤직앤뉴, 서울YWCA 체육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은평한옥역사박물관 등을 탐방했다.

각 기관별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이번 비전 탐방에서 청소년들은 임직원들과 대화하면서 관련 직업을 위해 필요한 역량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문화예술, 건축, 요리, 체육 강사, 사무직군과 관련된 조별 미션을 수행하며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당신은 단 하나의 빛나는 별입니다’라는 주제로 사회적기업 (주)스플이 함께하는 설치미술 퍼포먼스를 통해 국적, 성별, 환경이 달라도 우리 모두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빛이 될 수 있음을 재확인했다.

청소년들은 저마다 자신들이 세상 속에서 얼마나 밝게 빛을 낼 수 있는지 스스로 깨닫고, 편견과 차별의 거친 삶 가운데에서도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잡핬다.

한편 2012년에 시작돼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다래교실은 전국 총 13개 지역에서 300여 명의 다문화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비전교육, 직업기술교육, 인턴쉽 활동을 지원해 청소년들이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직업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에는 한국YWCA연합회가 자체 개발한 비전교육 교재가 나올 예정으로, 더욱 체계적인 진로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종환 기자  yjh44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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