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재 형 목사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말씀을 근거로 해서 믿음의 눈을 뜨게 되면 성령께서 역사하시어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지는 놀라운 삶을 살수가 있습니다. 믿음은 우리의 감정, 느낌, 감각 따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을 보이는 것이나 감정으로 측정하려는 것만큼 위험한 일도 없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말씀은 우리들에게 믿음의 눈을 열게 하여 그리스도를 알고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는 통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의 터 위에 굳게 서면 믿음의 눈은 더욱더 열려집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삶은 믿음 안에서의 삶이며 눈에 보이는 것이나 감정 등 그런 것에 구속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믿음의 눈을 활짝 열게 하여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믿음으로 고침을 받으며,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고, 믿음으로 보호를 받으며, 믿음 가운데에 살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언약의 상속을 받으며, 믿음 가운데 재물을 얻고, 믿음으로 기도하며, 믿음으로 세상을 극복하고, 믿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게 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언어는 결국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일을 할 수 있느니라” 의 말씀을 절대로 믿는 그 순간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전능하신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믿음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꿈과 비젼을 그릴 수는 있지만 믿음을 생산 할 수는 없습니다. 믿음은 마음의 일이 아니라 영의 일입니다. 따라서 바라보는 약속의 말씀이 영으로 전달되어 믿음으로 에너지화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순종과 기도가 필요합니다. 순종과 기도를 통하여 성령께서는 약속을 믿음화 시켜줍니다. 이와 같은 믿음이 영속에 생겨나면 마음에 평안이 가득하고 약속하신 말씀이 현실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분명해지며 입으로 시인하게 되어 바라보는 약속이 이루어지는 역사로 나타납니다.

우리들은 조금만 억울한 일을 당하면 거침없이 원망과 불평을 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광야를 지날 때에 물을 얻지 못하니 모세를 원망하였고  고기와 떡이 없다고 원망했습니다. 또한 에돔땅을 둘러 갈 때에 그 곳은 가장 덥고 견디기 어려운 지역의 하나였기에 그들은 마음이 상했고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결국 여호와께서는 불 뱀을 풀어 백성들을 물게 하였습니다. 그들은 눈앞의 이익이 없으면 수시로 원망하여 결국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원망하기에 앞서 하나님께서 그런 일을 허락하신 깊은 뜻을 헤아려보고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나아가는 믿음입니다.  

욥은 이해할 수 없는 환난을 수없이 당하면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끝까지 인내한 결과 하나님께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들도 지나간 삶을 돌이켜보면 여러 가지 불이익이나 억울하고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는 일이나 기가 막힌 일을 당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절망과 비참의 날에도 주님의 뜻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모든 불평과 원망을 흘러가는 세월의 강물에 던져버립시다. 우리가 원망을 한다면 그 화살은 다시금 우리들에게 날아들 것입니다. 매 순간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끄심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우리가 어떤 형편에서도 원망하지 않아야 되는 근거는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은 우리들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고 자비와 긍휼과 사랑으로 언제나 우리를 붙들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의심 많은 도마에게 옆구리에 손을 넣어 보라 하시고 "너는 나를 본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 되도다."(요20:2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고 의인은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이와 같이 복된 믿음의 눈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육체의 눈을 가지고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으며 오감을 가지고도 느낄 수 없지만 믿음의 눈을 열게 되면 전능하신 하나님이 이루신 모든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주사랑교회 담임·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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