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앞으로 희망이 없다고 이야기 하며, 유럽교회의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이자, 성장의 때이다. 동역자들과 힘을 모아 교단 부흥과 발전은 물론, 한국교회의 위상 회복에도 앞장서겠다”

예장 합동개혁 총회장으로 연임된 정서영 목사의 짧지만 강렬한 포부다. 100회기를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 만큼 정 총회장은 “새로운 마음으로 마음을 다잡고, 오직 하나님이 주신 사명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교단의 위상 제고를 위해서도 동역자들과 함께 뜻을 모아 전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에 정 총회장은 “현재 교단은 한기총을 거쳐 현재 한교연, 한장총, 세기총, 개혁교단협의회 등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교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나아가 한국교계 선두에 앞장서서 일을 할 정도로 성장했다”면서, “이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지금까지 함께 기도하고 어려울 때 힘이 된 동역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교단이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전국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면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오직 하나님의 선교적 사명 감당에만 열중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희망의 목회를 펴는 데에도 힘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특히 정 총회장은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운동도 전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총회장은 “작금의 한국교회를 향해 쏟아지는 온갖 사회적 비판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회개와 갱신을 통한 거듭남”이라며, “한국교회가 바로 서기 위해서는 교권주의와 세속주의, 대형화를 지양하고, 온전히 하나님이 주신 사명대로 따르겠다는 각오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한국교회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이 주신 사명대로 살아가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전진해야 한다”면서,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도 기뻐하는 일이며, 한국교회가 무엇보다 앞서서 실천에 옮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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