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대행 송용필 목사•카이캄)는 제36회 목사안수 대상자들을 건강한 독립교회의 사역자로 세우기 위한 필수 연수교육을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지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할렐루야교회에서 진행했다.

116명의 안수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카이캄에 대한 소속감을 부여하는 동시에 공동체성 함양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연합회장 대행 송용필 목사를 비롯해 갈보리교회 이웅조 목사, 현대종교 대표 탁지원 소장, 베이직 교회 조정민 목사,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정인찬 총장, FWIA 김윤희 대표, 횃불상담센터 최은영 교수, 김은영 실장, 횃불트리니티신학대원대학교 안덕원 교수 등 저명있는 대내외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첫날 연합회장 대행 송용필 목사는 ‘경건에 필요한 모든 것’(베드로후서 1장 1-11절)이란 제하의 개강예배 설교에서 안수 예정자들에게 목회자로서 가져야할 덕목과 열매에 대해 메시지를 선포했다.

송 목사는 “우리가 늘 은혜 받고 평강을 누리길 원하지만, 그 핵심 비결은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생명과 경건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다”면서 “우리는 믿음이면 전부이고, 믿으면 다 됐다고 알고 가르치지만 믿음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믿음을 통해 생명과 경건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으니, 믿음에 덕을 더하라”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죄인이었던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의로운 사람이라 인정받았으나, 이웃에게 인정받지 못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라고 반문한 뒤, “믿음이 있으면 행동으로 나타나 보여야 하며, 내가 바르게 행하면 이웃 사람에게도 인정을 받는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행동에는 규범이 있어야 하기에 지식을 더해야 하고, 지식을 따라 가다가 탈선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절제도 더해야 한다”면서, “자칫 절제가 실패하거나 중단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인내 또한 더해야 하고, 형제와 이웃을 향한 사랑까지 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믿음이라는 씨앗을 뿌려서 싹이 돋아나기까지 덕, 지식, 절제, 인내를 더하면 사랑이라는 꽃이 피어나게 된다”며, “이 모든 것들이 흡족한 즉 열매를 맺기 마련”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여러분 모두 열매 맺는 일꾼, 사역에 크게 성공하는 일꾼들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어 목회기획국장 고성조 목사의 오리엔테이션, 횃불상담센터 김은영 실장이 ‘치료와 의사소통’이란 주제로 첫 번째 강의에 나섰다. 저녁시간에는 탁지원 소장이 ‘2017년 날마다 진화하는 이단들의 포교전략과 분석 그리고 그 대응방안’을, 이웅조 목사가 ‘건강한 교회의 8가지 특징’을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정인찬 목사와 최은영 교수가 ‘새창조 비전과 목회자의 역할’, ‘MMPI와 MCMI의 목회적 적용’이라 주제로 강의하고, 오후에는 안수식 리허설과 MMPI와 MCMI의 결과 개인상담을 비롯해 목회기획국장 고성조 목사, 안덕원 교수, 김윤히 대표가 ‘KAICAM 정신과 규정’, ‘주일예배와 성례전 조별 성찬실습’, ‘성경과 일’이란 주제로 각각 강의했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조정민 목사의 ‘왜 목회 하는가? 예수, 교회, 하나님 나라’란 제목의 강의와 연합회장 대행 소용필 목사의 폐회예배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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