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어드벤처 <더 크리스마스>가 오는 12월 개봉한다.

작지만 용감한 당나귀 ‘보’가 귀여운 동물 친구들과 함께 아기 예수의 탄생을 지키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 영화는 어펌 필름스에서 제작한 첫 기독교 애니메이션으로 아기 예수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요셉과 마리아가 약혼한 상태에서 마리아가 성령에 의해 임신을 하게 되고, 갈등하던 요셉의 꿈 속에 나타난 천사가 두 사람의 결혼을 이야기하는 장면은 마태복음을 토대로 한다. 또한 사악한 왕 헤롯이 아기 예수를 해하려는 설정과 마리아와 요셉이 베들레헴으로 향하는 여정, 그리고 큰 별빛이 쏟아지는 마구간에 도착해 아기 예수를 낳게 되는 모습까지 성경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영화속에서는 예루살렘에 입성할 때 예수님이 타고 있었던 ‘당나귀’는 작지만 용감한 당나귀 ‘보’, 하나님의 말씀을 섬기는 이를 칭하는 ‘양’은 엉뚱한 매력의 소유자 ‘루스’, 홍수의 심판이 끝난 것을 알려주는 ‘비둘기’는 장난기 많은 개구쟁이 ‘데이브’, 예수님의 탄생을 가장 먼저 축하한 동방박사를 태운 ‘낙타’는 좌충우돌 낙타 친구들 사이러스, 데보라, 펠릭스 등 성경속에서 볼 수 있던 친근한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해 첫 ‘크리스마스’의 숨겨진 이야기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그려냈다.

이와 함께 캐럴의 여왕 머라이어캐리가 참여한 OST는 관객들에게 듣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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