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운그리스도의교회 담임 오수강 목사

한국교회가 전진하기 위해 종교 개혁 이후 오랜 세월 동안 개혁된 이미지보다는 다시 개혁되어져할 부분들이 많아져 하나하나 건의 하다 보니, 이만큼도 잘했는데 왜 초를 치느냐 하는 공격도 심심찮게 있었다. 그래서 한국교회를 위한 꿈같은 이야기를 건의해 보고자 한다. 한국교회가 교단 명칭에 붙이는 대한예수교, 한국기독교, 이 두 가지의 명칭은 왜 예수교(?)에는 대한이 붙고 기독교(?)에는 왜 한국이 붙느냐 하는 의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뗄래야 뗄 수 없는데 왜 예수와 기독(그리스도)교로 나누어 사용하는지 그 이유를 신앙적 역사적으로 해명해야 옳은 일 아닌가? 성도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교역자들이 속해 있으니 그저 따라가는데 그러다보니 왜 자신들이 속한 교단이 예수교인지 기독교인지 모르는 것 같다. 한국교회는 이에 대해 해명을 해야 한다. 주님이 오시면 분명히 파당을 지은 핵심 분자들에게 추궁하시지 않겠는가? 책임 있는 자들이 분명 답변을 준비해야 옳다고 본다.

한국교회를 위한 꿈같은 이야기는 다름이 아니라 모두 교단의 분파를 지워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가 하나 되는 희망이다. 만약 교회가 하나로 합친다면 크고 작은 교회가 서로 유무상통하여 사회에서 교회를 바라 볼 때에 하나님의 나라를 실감하지 않겠는가? 어느 교단 속한 교회는 부자 교회, 어느 교단에 속한 교회는 지질이 가난한 교회라는 세속적인 판단은 사라지게 된다. 교회가 자신들끼리 나누지 못하면서 세상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눈다는 것은 어불 성설이라고 생각하는데 교회를 이룬 교역자와 성도들이 정말 모를까?

한국교회는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두 갈래 길로 들어선지 오래 되었다. 교회가 성도들이 내는 헌금으로 자기들 끼리 자신의 교단 자신이 속한 교회만이 최고라고 한다. 그래서 교회성장과 부흥을 위해 성도들이 좀 모이면 목표가 몇 만 명 몇 십만 명을 놓고 기도한다. 사실 교회는 종교 기업이 아니지 않은가? 교회를 형성해 모인 수가 천, 만, 몇 십만이 모여서 무엇 하는가? 어느 교회는 세계 제일의 교회라고 모이는 수십만을 자랑하는데 자기들 끼리 설립한 교역자를 도둑놈이라고 고소고발 하는 사태가 일어난 것 창피해서 얼굴 들고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님 믿으라는 소리 엄두도 낼 수도 없다. 교회가 꼭 사회의 기업사냥꾼들이 대 기업을 거느리기 위해 문어발씩 기업 확장에 혈안 된 모습을 닮아야 하는가? 교회가 무슨 주식회사인가? 제발 교회는 성경에 기록된 초대 교회, 예수님이 사도들을 통해 세운 영혼을 구원하는 생명을 귀중하게 여기는 천국의 문이면 그만이다. 물론 꿈같은 이야기겠지만, 만약 예수님이 재림 하신다면 어느 교회에 오실까? 현대식 최첨단 교회 건물과 고급스럽고 화려한 강단 고가의 성물들이 즐비한 교회로 강림 하실까? 아니면 교회 운영도 제대로 못하는 초라하고 낡은 건물 창피해서 전도도 못하고 일 년 예산이 모자라 교역자가 제대로 생활을 하지 못해 웬만한 교역자는 오기를 회피하는 교회에 오실까? 현대교회 행태를 보면 진짜 교회가 어디인지 종잡을 수 없다.

대 교단 부자교회가 소 교단 초라하고 가난한 교회를 돌본다면 영적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는데 이걸 부자 교회 교역자들과 성도들은 은근히 싫어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어떻게 이루었는데 이 아까운 것을 어떻게 나누어 가져!! 마치 누가복음에 등장하는 어리석은 부자가 바로 오늘의 부자 교회라고 하면 화를 낼 것이 분명하다. 자신들은 하나님을 옳게 믿기 때문에 부흥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틀렸으면 작은 교회 부흥을 이루지 못한 교회가 틀렸지 자신들은 조금도 틀렸다고 생각지 않는다. 한국교회 부자 교회들의 자만심은 가히 독보적이다.

작은 교회가 부흥회를 열려고 하여도 높아진 부흥 강사들의 사례비 때문에 개최는 꿈도 꾸지 못한다고 하는데 부흥전문 강사들 사례비 좀 깎아 주거나 무료로 할 수 없는지 꿈같은 이야기다. 물론 부흥회 인도 한다고 다 그런 것은 아니다. 무보수 신령한 강사들도 많이 있음도 안다. 교회 확장을 문어발씩 확장은 이제부터 그만두기를 권고한다. 중대형 교회에서 주일 셔틀버스를 운행하는데 제발 교회 운행 버스는 행정용 이외는 교인 싫어 나르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 중지하였으면 한다. 왜냐하면 같은 교단에 속한 작은 교회 앞에서 대형교회의 셔틀버스가 교인들을 싫어 나르는 행태는 이제 사라졌으면 하는데 꿈같은 일일까?

신학생은 실제 시무할 교회나 사역지가 부족한데도 학교 학생은 매년 정기적으로 배출 된다. 미래 신학교육은 신학 도들 만 위한 수도원 식 전액 장학금 제도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육성함이 옳은데도 신학교나 재단은 영리(?)를 쫓는 데 좀 고치는 것 과연 꿈같은 일일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기독교라인(대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