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언론재단(이사장 임원순 목사, 대표회장 이주태 장로)은 2017 대한민국 기독언론인의 밤 및 시상식을 지난 4일 AW컨벤션센터 크리스탈홀에서 ‘기독언론이여! 백백의 결실이 되어라’란 주제로 개최했다.
한국기독언론재단 상임대표회장 김진옥 목사의 사회로 드린 예배는 임원순 목사의 인살말,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대표회장 문세광 목사의 대표기도, 한국원로장로회 부회장 최성호 장로의 성경봉독, 한국기독언론재단 고문 김동권 목사의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라’란 제목의 말씀선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임원순 목사는 “기독언론은 선교와 전도의 최전방 나팔수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복음을 통해 한국교회가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여론을 형성하고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있다”면서 “교회를 교회답게 하며, 이 사회에 소금과 빛이 되는 성도들이 되도록 돕는 하나님의 전진 기지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언론의 사명을 되새겨 보며,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얻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여러분들이 보여준 그동안의 수고와 헌신이 한국교회를 더욱 든든하게 세우는 십자가의 모퉁이돌이 될 것을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서기 현광희 목사와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공동회장 오성영 목사,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공동회장 강진문 목사가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기독언론 등을 위해 각각 특별기도 한후 감리교신학연구원 원장 박진섭 목사의 광고,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이상모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대한민국기독언론대상 시상식에서는 취재보도대상에 국민일보 유영도 종교국차장, 저널리즘발전대상에 기독교신문 박병등 편집국장, 전문기자대상에 목회자사모신문 한선현 편집국장, 공로상에 파고다스튜디오 유경선 장로가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평생목회 편집이 이준영 목사와 국민대 평생교육원 오수향 교수의 사회로 한국기독언론재단 총재 한은수 감독의 환영사, 한국기독언로재단 고문 이상형 사관의 재단소개, 한기총 명예회장 김용도 목사와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공동회장 백승억 목사의 찬하사, 심사위원장 김경래 장로의 심사평, 수상자 시상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한은수 목사는 “벼랑 끝에 내몰린 것 같은 대한민국의 위기상황 속에서 더욱 더 우리 기독언론의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그동안 한국교회는 어려운 난국을 헤쳐 나가는 중심에 우리 기독언론이 항상 서 있었다. 앞으로 하나님의 은총의 도구가 되길 원하며, 그것이 기독언론의 역할이며 특권”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기총 증경회장 이용규 목사와 한기총 증경회장 엄신형 목사, 한기총 명예회장 이강평 목사의 격려사를 전하고, 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 총재 정근모 장로, 국민일보 임한창 이사, CTS기독교방소 윤문상 부사장이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
아울러 한국기독언론협회 이사장 강춘오 목사가 언론인을 대표해 인사말을, 유영대 기자의 수상자 인사말,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공동회장 조석규 목사의 ‘기독파워뉴스 이재호 편집국장의 건강회복’을 위해 특별 기도를 드린 후, 한국교회평신도지도자협의회 초대회장 김사철 장로의 축하시, 한국기독교원로목사회 회계 이재성 목사의 만찬기도, 순서자 및 수상자의 기념촬영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김진옥 목사는 “한국기독언론재단은 우리 기독언론이 언제나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한국교회가 십자가 밑에 나아올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면서 “이 일을 위해 우리 기독언론인들이 언제나 먼저 자신을 성찰하는 일에서 출발하여, 한국 교회가 함께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 되어 주길 바란다. 재단 또한 이러한 십자가 복음의 전달자가 되어 한국의 기독언론과 한국교회의 충실한 밑거름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주태 장로도 “기독언론이 일반 언론과 달리 교인들의 신앙고백과 신학, 그리고 기독교의 진리를 다루는 전문지라고 인정한다”면 “이는 작지만 큰 언론임에 분명하다. 기독언론의 지향은 규모나 영향력을 넘어선 예수그리스도의 가치와 진리,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하나님은 어쩌면 기독언론이 교회 울타리 안에만 안주하지 말고, 악한 세상과 맞서 싸워 이기고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길 바라고 계실 것”이라면서 “그래서 기독언론이 더 제 역할을 하고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독언론 종사자나 관계자, 교계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기독교평신도총연합회 주관, 예수교대한감리한 웨슬레총회 후원,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감리교신학연구원 협찬으로 진행됐다.
한국기독교언론재단은 △기독교언론 신문산업 경쟁력 강화 △기독교언론 신문사의 장생력을 높임 △복음적인 뉴스 콘텐츠 품질 제고와 읽기 문화 확산을 위한 목표로 출범했다. 이를 위해 기독교언론의 균형발전을 위한 각종 진흥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문 기독언론인 여성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미디어 진흥 및 저널리즘 발전을 위한 연구조사 출판, 기독교 여론의 다양성 및 공론장 제공을 위한 각종 포럼 및 세미나, 한국교회와 성동의 권익보호와 기독언론의 주권확립을 위한 미디어 교육, 국내외 기독언론•언론인 교류 협력사업, 기독언론인 복지향상 증진사업, 기독교단체 및 한국교호의 광고 및 홍보대행 사업, 지역신문 발전 지원 특별법 제14조 및 제19조 규정에 의한 위탁사업, 언론 관련법에 의한 위탁사업 등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