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한불교조계종, 원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과 보건복지부가 참여하는 노숙인 지원 협의체인 종교계노숙인지원민관협력네트워크(이하 종민협)는 탈노숙 지원주택 입주민들이 직접 지원주택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2017 길리언 토크콘서트’를 지난 8일 서울YWCA 마루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전 연극배우이자 연출가인 탈노숙 지원주택 ‘행복하우스’ 입주민 김완규 씨가 직접 전체 연출을 맡았다.

1부 시간에는 입주민 김완규 씨가 1인극 ‘술과 장미의 나날’을 공연했다.

이어 2부에서는 입주민 구영훈, 서명진 씨가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봄날밴드’의 공연, 탈노숙 지원주택 ‘행복하우스’ 입주민들의 토크가 이어졌다. 이들은 탈노숙 지원주택에 들어와 변화된 자신의 삶을 통해 더 많은 지원주택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또한 전국 최초 노숙인 자활 오케스트라인 ‘보현윈드오케스트라’, 서울역 인근 노숙인, 쪽방주민들로 이루어진 ‘채움합창단’ 등 종교계의 지원을 받는 홈리스 공연팀과 기타리스트 정명호 씨도 찬조공연으로 자리를 빛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기독교라인(대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