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6 17:17
‘육적인 몸’으로 사는 모습과 ‘영적인 몸’으로 사는 모습은 어떻게 다를까. 강일상 목사가 [부활되어야 할 부활]에서 설명하는 바에 의하면, 개도 분명 육을 가진 육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몸’이라고 일컬어지는 생존양태를 가지고 있다. 먹고, 싸고, 자고, 짖고, 으르렁거리다가 물어뜯기도 하는, 그것이 개가 살아가는 방식이고 사는 모습이다. 그리고 그 사는 모습에서 개가 갖고 있는 본바탕(성질)이 드러난다. ‘몸들의 영광’을 말하는 바울의 말대로라면, 그 개가 갖고 있는 본바탕이 곧 개의 영광이다. 사실 육적인 차원에서 사람도 개나 별로 다를 게 없는 육적인 존재라는 게 강 목사의 설명이다. 사람도 개처럼 먹고, 싸고, 잠자며, 먹이를 놓고 서로 으르렁거리기도 하고, 서로 물어뜯기도 한다. 그러다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