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112년차 총회가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 집에서 갸회되어 신임 총회장에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를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1년 전 지방회 분할로 진통을 겪어 당초 잡음이 예상됐던 ‘지방회 분할의 건’은 서울제일지방회와 부흥지방회의 회원권을 인정함으로 해결됐다.

최대의 관심사였던 총회장 선거에서는 2차까지 진행됐다. 1차 투표에서 윤성원 목사가 득표수 2/3를 넘기지 못해 재선거가 치러졌다. 결국 2차 투표에서 712표 윤성원 목사가 493표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목사부총회장 선거에서는 2차 투표 끝에 류정호 목사(백운교회)가 당선 됐었으며, 3명이 맞붙은 장로부총회장 선거에서는 홍재오 장로(서울대신교회)가 선출됐다. 또한 부회계에는 임호창 장로(간석제일교회)가, 서기에는 조영래 목사(한내교회)가, 회계에는 유승국 장로(미평교회)가 당선됐다.

또 총회에서는 또 법제부가 ‘타당하다’고 상정한 헌법 및 시행세칙 개정안을 다룬 결과, 제35조(정회원) 1항 ‘세례교인으로 예문에 의하여 서약하고 입회한 20세 이상된 자’를 ‘19세’로 하향조정했고, 제41조(장로) 중 10항 ‘은퇴장로’를 신설하는 안과 제43조(목사) 4항 ‘은퇴목사’ 신설도 통과됐다. 하지만 제40조(권사) 취임에서 ‘안수’를 삽입하는 개정안과 제46조(사무총회) 중 ‘회의록은 10년 이상 보존’을 ‘영구보존’으로 개정하는 안은 부결됐다.

더불어 서울신학대학교 법정부담금 3년간 경상비 0.3% 지원안을 비롯해 항존위원 공천제도 개선, 교단 총무선거제도 개선안 등도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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